[뉴스핌=심지혜 기자] 삼성SDS가 올해 동종 업종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음에도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로 올해 높은 프리미엄을 유지할 전망이다.
삼성SDS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6.9% 하락한 1739억원을 기록했다. IT서비스 매출와 물류BPO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 8.5% 감소한 1조4000억원과 7037억원을 기록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IT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5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웃소싱 매출은 3조6000억원, IT솔루션(시스템 개발) 매출은 1조8000억원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리고 "물류BPO는 해외 물류 거점 확장과 고객군이 다변화로 매출 3조5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전체 매출은 8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63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와 동조화된 주가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