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뇨 장애 치료하는 전문의약품 '실도신 캡슐' 출시
[뉴스핌=한태희 기자] 한미약품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실도신 캡슐'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실도신은 요도의 긴장을 이완해 배뇨 장애를 치료하는 전문의약품이다. 배뇨 장애는 전립선비대증과 함께 나타나난다. 실도신은 배뇨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알파1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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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약품> |
특히 실도신은 기존 알파차단제 대비 혈관 확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저혈압 또는 어지러움 등의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실도신은 4mg과 8mg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실도신 성분인 실로도신 8mg의 경우 또다른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탐수로이신 0.2mg 대비 2주차 이후의 IPSS(국제 전립선증상 점수표)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 탐수로이신 0.2mg을 4주 투여한 후 실로도신 8mg으로 바꿨을 때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추가적으로 개선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실도신은 타 성분대비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라며 "22일 출시할 두테드(두타스테리드)와 함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제품 라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도신 캡슐 4mg는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아침과 저녁 식사 후, 8mg은 식사 후 하루에 한번만 먹으면 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