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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E, 중소기업 ‘데이터 백업”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6년01월19일 16:20

최종수정 : 2016년01월19일 16:21

속도·용량 강화 낸드플래시 장비 리뉴얼 출시

[뉴스핌=황세준 기자]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한국HPE)가 중소기업 데이터 백업 시장을 정조준한 신제품을 내놨다.

HPE는 1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 아라룸에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데이터 보호와 유지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낸드플래시 기반 백업 솔루션 장비인 ‘스토어원스’를 소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존에 출시한 스토어원스 제품군 중 중소형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들이 이번에 리뉴얼해 출시했다. 기존 대비 용량이 늘어나고 처리속도가 빨라졌다.

HPE는 특히 ‘스토어원스 4700’과 ‘스토어원스 4900’을 ‘스토어원스 5100’으로 통합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까지 전천후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선보였다.

기존 ‘스토어원스 4700’은 최대 160테라바이트의 가용 용량에 시간당 데이터 처리속도가 7.6테라바이트였으나 ‘스토어원스 5100’은 최대 가용 용량이 216테라바이트로 35% 늘었고 처리속도는 시간당 13.8테라바이트로 81.6%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데이터 보호의 요구수준은 전통적인 솔루션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단계를 이미 넘어서고 있다”며 “기업이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이 1시간 다운(정지)되면 평균 4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는데 이는 웬만한 소기업 1년 매출”이라고 백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토어원스는 중복 제거라는 HP 자체 개발 기술을 통해 데이터의 저장 요구사항을 50% 줄인다. 가용 기가바이트 당 비용은 0.05달러다. 그동안 실제 중요한 1테라바이트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10테라~50테라바이트의 백업용량이 필요했는데 중복 제거를 통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장기적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

HPE는 경쟁사인 제품 대비 스토어원스의 대비 백업속도가 2.7배 빠르고 비용은 41% 적으며 저장 밀도는 2배 높다고 주장했다.

회사측은 또 스토어원스가오라클, SAP, 마이크로소프트, 비암, 베리타스 등의 애플리케이션과 기본 통합을 지원하며 별도의 전용 백업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편리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자사의 올플래시 데이터센터 서버인 ‘3PAR 스토어서브 스토리지’로 전환하는 고객은 RMC(Recovery Manager Central)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주 저장장치의 스냅샷 이미지를 백업장치에 원활하게 이동 및 복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RMC는 현재 VMware, 마이크로소프트 SQL에서 통합(내장)된 버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른 애플리케이션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HPE는 ITaas(IT as a Service)를 지원하려는 대기업은 물론 하이브리드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서비스 공급자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경근 HPE 스토리지사업부 총괄 상무는 “아직 기존 장비를 사용하기 원하는 보수적인 성향의 고객들이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올플래시 서버로 간다고 생각한다”며 “고객들은 비즈니스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플래시 솔루션을 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아울러 “우리는 뛰어난 복구력과 내장형 데이터 보호 기능을 갖춘 보급용 및 기업용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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