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방통위 분쟁조정위 '케이블-지상파 VOD 분쟁' 안건 제외

기사입력 : 2016년01월15일 10:45

최종수정 : 2016년01월15일 10:46

"방송사들 간 협상 진행 중..정부 직접 개입 적절치 않아"

[뉴스핌=심지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지상파와 케이블방송사들 간 VOD 분쟁 해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오늘 열리는 회의에서 이를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가 서둘러 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1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이기주 상임위원 주재로 열리는 분쟁조정위원회 안건에 지상파와 케이블방송사들 간 VOD 내용이 빠졌다.

방통위 고위 관계자는 “오늘 위원회에서 지상파와 케이블 간의 VOD 분쟁과 관련된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방송사들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이번 안건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분쟁조정위원회는 방송 서비스와 관련해 갈등이 발생할 경우 어느 한 쪽이 조정을 신청하면 방통위 및 관련 위원들을 통해 분쟁을 중재해주는 역할을 한다. 

앞서 지상파는 케이블방송사와의 VOD 공급 협상이 결렬되자 지난 1일부터 신규 VOD 공급을 중단했고, 이에 케이블방송사들은 이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15일 오후부터 MBC 방송 광고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나서면서 이번 분쟁위 안건에 올라가게 됐다. 

이와 관련, 케이블업계 관계자는 "분쟁위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랬는데 조정이 안된다면 앞서 발표한 대로 광고를 끊을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케이블TV 방송사들은 지상파의 VOD 공급 중단에 맞서 MBC의 실시간 방송 광고를 중단할 예정이다 <사진=심지혜 기자>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