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5일 KB금융에 대해 무난하지만 안정적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5만원을 유지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지배회사지분 기준)은 210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전년대비 17.5% 늘어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4분기 실적의 주요 가정으로 ▲원화대출금 2~3% 상승 ▲순이자마진(NIM) 3~4bp감소 ▲희망퇴직비용 약 430억원 인식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KB금융의 대우증권 인수 실패 이후 자본 활용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예상된다"며 "타사 대비 높은 자본비율(그룹 보통주자본비율 13.7%, 은행 13.9%)을 바탕으로 비은행자회사 인수, 자회사 지분 추가 취득 등 다양한 자본 활용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주가하락세에 대해서는 "대우증권 인수 불발로 인한 실망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양호한 실적 안정성과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자본 활용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에서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