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 조항 추가에 삼성 떠난 나바로, 지바롯데와 120만달러에 입단 계약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나바로가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에 입단했다. <사진=뉴시스> |
'성실' 조항 추가에 삼성 떠난 나바로, 지바롯데와 120만달러에 입단 계약
[뉴스핌=대중문화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나바로가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에 입단했다.
지바롯데는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바로의 영입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연봉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는 120만달러라고 밝혔다. 등번호는 17번이다.
나바로는 “마린스 일원이 될 것이 매우 기다려진다. 좋은 활약을 펼쳐 지바 롯데는 우승으로 이끌겠다. 노력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나바로는 삼성 라이온즈와 재계약이 거의 확실시 됐으나 재계약 조건으로 내건 ‘성실하게 훈련한다’는 조항이 문제가 돼 계약이 틀어졌다.
삼성 라이온즈가 나바로 대신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내야수 아롬 발디리스를 95만달러에 영입했다.
나바로는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265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7리 79홈런 23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시즌에는 48개의 홈런을 때려내면서 KBO리그 역대 외국인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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