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2016업무보고] 올해 행복주택 1만 가구 모집

기사입력 : 2016년01월14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01월15일 06:43

국토부, 주거안정 강화 방안 대통령 업무보고

[뉴스핌=김승현 기자]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가 올해 전국에서 1만 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짓는다.

또 총 11만5000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주거급여 월평균 지급액은 11만3000원으로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전 세종시에서 열린 ‘2016년 정부합동업무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거안정 강화 방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이 날 밝혔다.

서울 송파 삼전행복주택 <사진=김승현 기자>

행복주택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입주자 모집 물량을 지난해 847가구에서 올해 1만824가구로 대폭 확대했다. 대상지역도 서울 4곳에서 전국 23곳으로 늘어났다.

서울오류, 하남미사, 성남고등, 과천지식, 부산정관에 총 5690가구 규모의 신혼부부 특화단지가 공급된다. 서울가좌, 인천주안역, 인천용마루, 세종서창, 공주월송에는 총 2652가구 규모의 대학생 특화단지가 들어선다.

특화단지 특성에 맞춰 신혼부부 단지는 투룸형 평면이 확대되고 어린이집·키즈카페가 들어선다. 대학생 단지에는 빌트인가전·가구와 도서관이 설치된다.

행복주택 외에 총 11만5000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 다양한 형태로 지어진다. 이 중 매입임대 1만4000가구와 전세임대 3만1000가구 총 4만5000가구는 수요가 풍부한 곳(수도권 60%이상)에 공급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급을 위해 위례, 분당목련, 수원광교, 세종신흥, 보은이평, 울산혁신, 안동운흥, 부산학장, 장성영천, 부안봉덕, 영월덕포 11곳에 공공실버주택 총 900가구를 짓는다.

고령자 전세임대 2000가구, 대학생 전세임대 5000가구, 신혼부부 전세임대 4000가구, 공공 리모델링 임대 2000가구, 집주인 리모델링임대 2500가구도 공급된다. 도심 내 빈집을 정비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 위한 특례법을 마련한다.

비영리단체나 사회적 기업이 임대주택을 운영하는 사회적주택(500가구) 시범 사업이 운영된다. 낙후지역에 공공임대주택을 짓고 인프라도 함께 정비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1200가구)도 추진된다.

월세대출 개선방안 <자료=국토교통부>

이 밖에 서민주거비 지원제도가 강화된다. 주거급여는 81만 가구 지원을 목표로 기준임대료를 2.4% 오른다. 이에 따라 월평균 지원액은 10만80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버팀목대출에 전세금 반환보증제도가 도입된다. 월세대출 지원대상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연 이자율 2.5%로 최대 월 4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기존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디딤돌대출을 받을 수 있는 '처분조건부 디딤돌대출'은 올해 말까지 연장됐다.

주택담보대출의 상환책임을 담보로 잡은 주택에만 한정하는 유한책임(비소구)대출과 모기지신용보증 제도가 시행된다. 신혼부부는 버팀목 대출 한도가 수도권 1억2000만원, 지방 9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신규대출 금리도 0.2%포인트 낮다. 이 밖에 집이 있는 고령층 대상으로 한 우대형 주택연금 도입도 검토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같은 서민 주거안정 방안을 통해 올해 공공임대 11만5000가구, 주거급여 최대 81만 가구, 전월세·구입자금 지원 20만5000가구 등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최대 113만 가구가 공공임대 공급 및 주거비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