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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글로벌 채권시장 '다이버전스'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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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수익률 더딘 오름세…유럽·일본은 하락 지속 예상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5일 오후 2시 5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해 글로벌 채권시장은 주요국들 간 엇갈린 흐름이 감지됐다.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과 주요국의 상반된 통화정책이 시장 서프라이즈를 초래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주문했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과 스페인 국채는 연간 수익률이 오르며 가격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일본과 중국, 이탈리아 및 포르투갈로 대변되는 유럽 주변국은 연간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며 채권 강세 흐름을 보였다.

독일 국채 쇼크와 중국의 경기 우려, 위안화 기습 절하 등 악재 요인들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흐름이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지난 12월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상을 계기로 완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국과 미국의 통화정책이 본격적으로 양방향을 걷기 시작하면서 2016년에는 정책 다이버전스(divergence: 분기(分歧), 불일치)로 인한 변동성이 초래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JP모간 최고투자책임자(CIO) 로버트 미셸은 "정책 다이버전스가 지금만큼 심각한 적이 없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미 국채 수익률, 올해도 '더딘' 오름세 예상

미국 채권 시장은 노동시장 개선과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10여년 만의 첫 금리 인상 조치에도 불구하고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연말 2.273%를 기록해 2014년 말 2.173%보다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앞서 전문가들은 2015년 말까지 수익률이 3%까지는 오를 것으로 예상했었다. 국채가격 낙폭이 예상만큼 크지는 않았던 것이다.

골드만삭스 프란체스코 가르자렐리 공동 수석은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이 제한되면서) 작년 말 미국 국채 수익률이 1년 전 예상했던 수준보다 낮았다"며 내년 연준이 금리를 올리고 인플레이션과 미국 경제 성장률도 상승하면 수익률은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채권가격 하락(수익률 상승)을 기대하면서도 지난해처럼 그 폭이 생각만큼 안 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이 올해 단기 금리를 더딘 속도로 조금씩 올릴 것이란 점을 재차 강조하고 있는 만큼 채권시장에 큰 리스크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장기채 금리의 경우 연준 금리 결정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동향에 따라서도 좌우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물가 역시 예상 밖의 큰 움직임을 보이진 않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핌코 시장전략가 토니 크레센지는 미국채 수익률이 "천천히 오를 것"이라며 10년물 수익률이 2.25~2.75% 레인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 서베이에서 전략가들은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내년 말 2.85%까지 오를 것으로 점쳤다. 골드만삭스는 좀 더 큰 폭의 가격 하락을 점치며 10년물 수익률이 3%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간은 2.75%,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65%, 바클레이즈는 2.6%를 예상했다.

◆ '완화국' 유럽-일본, 수익률 아래로

대표적인 통화 완화 노선을 걷고 있는 유럽과 일본 국채 시장은 일단 중앙은행의 정책 지원과 낮은 인플레이션 상황에 가격 상승(수익률 하락) 지지를 받을 전망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출처=AP/뉴시스>

노르디아은행 수석 전략가 잔 본 게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완화 가능성을 활짝 열어두었으며 적어도 예금금리를 한 번 더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며 "채권시장 수급여건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발행은 줄이고 ECB가 채권 수요를 떠받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블랙록과 핌코, 프루덴셜은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와 같은 유럽 주변국 국채가 ECB 채권 매입에 힘입어 올해도 강력한 흐름(수익률 하락)을 보일 것이라고 점쳤다.

JP모간은 부진한 경제 성장 흐름과 디플레이션 리스크는 ECB의 추가 완화 가능성을 높이는 만큼 미국과 유럽이 통화정책 다이버전스를 보일 수록 유럽 채권시장이 미국보다 선전할 것이라며 특히 유로존 주변국 국채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일본의 경우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목표치를 대폭 밑돌고 있는 만큼 당장은 아니더라도 올해 중으로 추가 완화가 이어질 것이란 쪽에 무게 중심이 쏠려 있다.

노무라 애널리스트들은 일본은행(BOJ)이 올 4월 추가완화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고, 미즈호증권 선임 이코노미스트 도쿠다 히데노부는 이르면 1월 중으로도 추가완화가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HSBC 채권리서치 대표 스티븐 메이저는 독일과 일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각각 0.2%와 0.1%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점쳤다.

다만 블룸버그 서베이에서는 독일 분트채와 영국 길트채, 일본국채(GJB) 수익률이 각각 0.92%, 2.49%, 0.58%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가격 하락) 예상됐다.

◆ 신흥국은 '다양한 행보'?

중국 경기둔화와 낮은 물가상승세, 글로벌 성장 둔화 등으로 불안정한 한 해를 보냈던 신흥국 채권 시장은 올해도 부진한 거시경제 여건을 바탕으로 힘겨운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JP모간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상품가격 약세,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신흥국 국채 및 회사채 수익률이 1~3%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고 자국통화표시채권 수익률은 3.7% 정도를 예상했다.

다만 지역별로 양상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피델리티는 정치 리스크와 대규모 부채 등의 리스크가 있는 브라질이나 경상수지 적자로 허덕이는 터키를 제외하고는 신흥국 물가가 안정되고 경제 모멘텀도 개선될 것이라며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JP모간은 아시아 신흥국 국채에 투자 비중은 '비중 축소(underweight)'로 평가한 반면 동유럽 신흥국 국채에 대해서는 '비중 확대(overweight)'를 매겼다. 중남미 신흥국에 대해서는 '중립' 포지션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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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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