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효은 기자] 토러스투자증권 신임 대표에 강석호 동부증권 홀세일 총괄 부사장이 내정됐다. 손복조 사장은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러스투자증권은 강석호 동부증권 홀세일 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하고 내달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강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손 사장은 현 보유 지분을 유지한채 회장으로서 강 신임 대표를 돕는다.
토러스증권 관계자는 "젊고 영업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강 부사장을 대표로 선임해 회사를 키우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2월 중 증자를 실시할 예정인데 이때 강 부사장을 포함해 몇몇 투자자들이 주식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토러스투자증권은 손 사장을 중심으로 주요 투자자들이 지난 2008년 설립, 한때 손익분기점을 넘기도 했지만 최근 시장침체와 규제의 덫에 걸려 운신의 폭이 줄어든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