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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IB사업 확대와 인터넷은행 특화로 승부"

기사입력 : 2016년01월04일 11:24

최종수정 : 2016년01월04일 11:25

[뉴스핌=이광수 기자]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이 올해 투자은행(IB)의 사업 확대와 인터넷은행을 특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와 본격적인 핀테크 도입 등으로 변하는 시장상황을 차별화된 전략으로 뚫고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은 4일 신년사에서 "기업신용공여와 인수금융 등의 IB부문과 해외부동산 투자 및 글로벌 트레이딩 사업 등 자본활용 비즈니스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투자 우선순위를 높은 수익성에 두고 회사의 역량을 집중 투입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한다는게 윤 사장의 설명이다.

현대증권 윤경은 사장 <사진=현대증권>

윤 사장은 또 "신규 고객이 늘지 않고 있는 증권업계 상황에서 인터넷은행 참여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고객기반을 강화하고 자산관리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우리은행, KT등과 함께 인터넷은행 컨소시엄 'K뱅크'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윤 사장은 중위험·중수익 상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윤 사장은 "올해부터 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인 ISA가 도입된다"며 "증권사간 경쟁을 넘어 은행과 증권, 보험 등 전 금융권역간 고객과 자산 확보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리테일 사업부문이 위탁과 자산관리 영업이 균형을 맞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전 구성원이 변화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윤 사장은 "현대증권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리테일과 IB, 관리부문 등 모든 부문에서 자발적이 관심을 가지고 시너지를 도모해야 한다"며 "전 임직원이 목표달성을 위해 '일로매진(一路邁進)'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가고 보다 적극적인 배당 정책 실시 등을 통해 회사의 성과를 임직원 및 주주들과 공유한다면 조만간 현대증권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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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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