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신년사] 황영기 회장 "ISA 성공적인 안착위해 노력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해 자본시장 발전위한 과제…모험자본 공급기능 강화, 투자자 신뢰 확보 등 중요

[뉴스핌=이보람 기자]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내년 금융투자업계의 핵심 과제로 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ISA)의 성공적인 정착을 꼽았다. 아울러 자본시장의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강화하고 투자자 신뢰 확보에 힘써야 한다는 데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황 회장은 31일 발표한 2016년 신년사를 통해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구조적 저성장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과 자본시장의 역할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2015년 중국자본시장 특별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김학선 기자

황 회장은 "2015년은 글로벌 불확실성 등으로 전반적으로 어려운 한 해였다"면서도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쌍방향 개혁을 추진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ISA와 비과세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 도입, 퇴직연금 운용 규제 개선, 증권회사의 사모펀드 운용업 겸영 허용 등의 성과를 이뤘다는 것이다.

내년 역시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자기자본 8조 대형증권사의 출현,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새로운 환경 변화가 예고된 만큼, 금융투자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전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한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황 회장은 특히 "본격적인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맞이해 국민들의 재산형성과 노후대책 마련을 도울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며 "한국형 ISA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영업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자본시장을 통한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IPO나 채권발행과 같은 전통적 공모시장을 통한 인수업무뿐 아니라 사모·비상장 증권 중심의 사적 자본시장을 통한 자본공급 솔루션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투자자 신뢰 확보와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 네거티브 규제 마련 등을 금융투자산업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황 회장은 "옛말에 '능서불택필(能書不擇筆)'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아무리 여건이 어렵더라도 유능한 조직은 그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뜻"이라며 "많은 변화와 도전이 예상되지만 이에 당당히 도전한다면 새로운 혁신과 진전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2016년 신년사

[인사말]

금융투자업계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금융투자협회 가족 여러분!

2016년 붉은 원숭이해의 붉은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새로운 꿈과 희망을 펼쳐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5년 회고]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우리 증권시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해 2,000 포인트 부근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등 연초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 금융투자업권의 경우도 상반기 일시적인 회복에도 불구하고 증권회사들의 점포와 임직원수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한 해였다고 여겨집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를 갖고, 정부 주도의 일방적 개혁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쌍방향 개혁을 추진하여 업계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이룬 점은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 업계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도입과 비과세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의 도입, 퇴직연금 운용규제 개선 등 저금리 시대에 국민의 종합 자산관리를 위한 유용한 수단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기업신용공여 확대 방안 마련, 증권회사의 사모펀드 운용업 겸영 허용, 외국환업무규제의 네거티브 방식 전환 등 금융투자회사의 IB업무 확장을 위한 제도적 진전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묵묵히 맡은 바 노력을 해주신 업계와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6년 금융투자산업의 대내외 여건]

올해 또한 벽두부터 미국 금리인상의 여파와 저유가로 인한 디플레이션 등 글로벌 경제의 회복부전(回復不全)과 이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우려가 상존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도 예상보다 빠른 저출산·고령화와 이로 인한 저성장의 고착화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산업 내부적으로도 자기자본 8조원 규모의 대형증권사 출현으로 업계의 지각변동이 시작되었고, 인터넷전문은행, 크라우드펀딩 등 IT 혁신을 앞세운 금융비즈니스 모델의 격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출범과 독립투자자문업자 도입,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 추진 등으로 우리 업계와 자본시장은 올 한해 어느 때보다 큰 변화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의 발전을 위한 과제]

금융투자업계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협회 가족 여러분!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구조적 저성장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 경제가 다시 역동성을 되찾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의 역할, 특히 성장동력을 이끌어내는 플랫폼으로서 자본시장의 역할이 절실합니다. 이를 위해 올 한해 우리 업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우리 업계는 본격적인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맞이하여 국민들의 재산형성과 노후대책 마련을 도와드릴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해야 합니다. 한국형 ISA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 중위험·중수익 상품개발, 개인·퇴직연금 등 사적연금의 운용능력 확대 등을 통해 국민의 재산을 늘리는 행복창출산업으로서의 역할이 요구됩니다. 특히 새로 도입되는 ISA는 획기적인 세제혜택 상품으로서, 우리 금융투자업계가 계좌설정에서 자산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 적극적으로 영업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금융투자산업은 자본시장을 통한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IPO, 채권발행 등 전통적인 공모시장을 통한 인수업무뿐만 아니라, 사모·비상장 증권 중심의 사적 자본시장을 통한 자본공급 솔루션을 확대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금융투자산업은 경제가 저성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우리 금융투자업계는 투자자 신뢰 확보를 비용이 아닌 핵심적인 경영전략으로 삼아야 합니다. 금융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입니다.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리 업계는 법과 규제에 의한 규율뿐만 아니라 업계 스스로의 자율규제와 내부통제 선진화를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넷째, 금융투자회사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향후 10년간 글로벌 경제 성장의 50%는 아시아 및 신흥시장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자본투자가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위시해서 아시아 시장으로 우리의 금융영토를 과감히 넓혀가야 합니다. 또한, 위안화의 SDR 편입, AIIB 출범 등 금융과 인프라 부문에서도 부각되고 있는 중국과 위안화 관련 상품개발을 통해 자본시장 교류를 확대하고, 위안화 역외금융의 이니셔티브를 확보해 가야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업계의 자율과 창의가 충분히 발현될 수 있도록 자본시장 규제체계를 원칙중심,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바꿔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자본시장법이 도입된지 7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 자본시장 규율체계는 하위 법령상의 열거주의 체계, 사전감독 관행의 지속 등으로 인해 당초 자본시장법의 제정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금융개혁 의지가 강한 지금이야말로 전반적인 규제체계의 정비를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업계, 협회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맺음말]

업계 임직원 및 협회 가족 여러분!

오늘은 숨가쁘게 달려온 2015년을 뒤로하고 희망찬 2016년을 맞이하는 첫 날입니다.

올 한 해도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에는 많은 변화와 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옛말에 능서불택필(能書不擇筆)이라 했습니다. 아무리 시장여건이 어렵더라도 유능한 조직은 그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2016년 우리 앞에 다가올 변화에 당당히 도전한다면, 우리 금융투자업계는 새로운 혁신과 진전을 성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사진
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