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닥지수가 3%대 급등하며 67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도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9일 배당락일을 맞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p, 0.11% 오른 1966.31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1956.49로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장중 1940대로 내려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폭을 만회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954억원 어치를 내던졌으며 기관도 2762억원의 매도세다. 개인만 265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2679억원의 매도 우위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2월 중순부터 배당차익을 노리고 들어온 물량이 배당락일을 맞아 매도로 나온 것"이라며 "이에 코스피 상승폭이 예상치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이다. 음식료, 화학, 유통 등은 올랐지만 통신, 철강금속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가 하락했지만 한국전력, 삼성물산 등은 상승했다.
대표적 고배당주인 SK텔레콤, KT&G 등은 하락했다.
오히려 코스닥시장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만의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은 전날대비 21.17포인트, 3.25% 오른 673.22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12%대 급등했음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등도 강세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