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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원 한파'에도 귀한 몸 '구조조정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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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강하고 경험 풍부해 '근무 연장' 우대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8일 오후 4시 2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NH농협은행에서 기업 구조구조정 업무를 진두지휘 하는 전정식 기업개선 부장은 내년부터 '신분'이 바뀐다. 1959년생으로 임금피크제 대상인 전 부장은 올해 말로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1978년에 입사해 38년간 이어진 ‘정규직’ 타이틀은 올해로 끝이다. 하지만 '계약직'으로 곧장 재취업한다. 회사에서 기업개선부를 계속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다.

전정식 농협은행 기업개선부장(왼쪽), 신진기 우리은행 기업개선본부장(오른쪽) <사진제공=각사>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곧 전 부장과 재취업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직위, 업무 모두 현재 기업개선부장 그대로다. 보통 영업실적 '전국 1~2등' 지점장이 아닌 본부 부장이 희망퇴직 이후 계약직으로 전문성을 살려 같은 일을 하는 경우는 농협 역사상 전 부장이 처음이다. 올해 말로 희망퇴직을 신청한 346명에서도 그가 유일하다.

전 부장의 신분변화는 농협은행이 내년부터 도입하는 임금피크제(임피) 때문이다. 1959년생인 전 부장은 내년부터 임피에 들어가거나 올해 말에 희망퇴직을 해야 한다. 농협은행 부행장은 "임피에 들어가면 후선업무(문서관리, 지점 감사)로 빠져야 해 부장을 시킬 수 없다"며 "(전 부장은) 워낙 전문성이 있고 본인도 이 업무를 마무리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기업개선부는 기업 구조조정을 담당하는 부서로 전문성이 요구된다. 이해관계가 다른 채권단의 이견을 조율하거나, 부실기업을 워크아웃으로 살릴지, 법정관리로 퇴출시킬지 결정해야 한다. STX조선해양 등 구조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은 기업이 적지 않은 데다 내년 한계기업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 부장은 지난 2년간 기업개선부를 이끌었다. 은행 최초로 STX다롄조선의 부실채권 450만 달러 회수, 경기도 화성 기산동 사업장 등 수익성 있는 PF사업장의 정상화, 엔지니어링업체 삼안의 4년 만의 워크아웃 졸업 등이 성과다. 전 부장은 "조직이 저를 필요로 하고 연봉이 줄긴 하지만 계약직이 임피보다는 낫다"며 "책임감 있게 일 하겠다"고 말했다.

‘구조조정전문가의 재취업’은 사실 신진기 우리은행 기업개선본부장이 원조다. 1956년생인 그는 2013년 3월부터 전문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다. 전 부장처럼 임피 대상이었기에 퇴사 후 재취업했다. 1988년부터 구조조정을 담당해온 구조조정 역사의 산증인이다. 신 본부장은 "퇴직 후 전문계약직으로 재취업하는 경우는 PB, 부동산, 회계 쪽에도 있다"고 했다.

임피 제도에 손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고령 인력을 활용한다는 임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임피를 하면서 대상자를 (후선업무 담당) 늙은이로 취급하면 비슷한 사례(퇴직 후 재취업)가 나올 수밖에 없다"며 "그러면 장기간의 고객관계에서 쌓은 경험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금융의 발전이 어렵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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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하정우·전은수 사직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청와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 사직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어려운 결정 존중한다'며 흔쾌히 (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하정우(왼쪽)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6·3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후 재가했다. [사진=뉴스핌 DB] 하 수석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로 들어오면서 공석이 된 충남 아산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익과 국민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하 수석은 "처음 (청와대) 들어오면서 아이들에게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방향성을 바꾼 적은 없다"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인공지능(AI) 3강'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한국을 미래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로 만들려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곳이 어디인가에 제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 부분을 이 대통령도 인정하고 동의하고 흔쾌히 '큰 결단했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앞으로도 계속 AI와 지방주도 성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 곁에서 함께 국정을 해왔는데 이제는 (국회라는)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국민께 왜곡되지 않도록 잘 알리겠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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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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