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주 글로벌증시는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 및 국제유가 안정세에 2주 연속 상승세 이어갔다.
2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2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는 주간 1.75% 상승했다.
대유형 기준 해외채권혼합형과 해외부동산형은 각각 0.63%, 0.20%의 수익률을 냈으며 해외채권형 또한 0.06% 올랐다.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에 커머더티형펀드는 2.36% 하락했다.
해외지역별로는 중국주식펀드가 가장 높은 수익을 거뒀으며 인도주식펀드가 그 뒤를 이었다.
중국주식펀드는 3.66%의 수익률로 선전했다. 보험사 등 기관들의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며 저평가 대형주가 강세였다.
중앙 경제공작회의 및 도시공작회의에서 발표된 경기부양책 또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중국본토와, 홍콩증시 모두 상승에 성공했다.
인도주식펀드는 2분기 경상수지 적자폭 축소와 루피화 강세지속에 1.86% 올랐다.
일본주식펀드는 -0.16%의 수익률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 보완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엔화 강세로 이어져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다.
러시아주식펀드는 루블화가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국제유가 약세에 1.84% 내렸다.
브라질주식펀드는 -4.3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재정 긴축을 통해 건전성을 제고하려던 레비 장관이 경질되면서 정치리스크 확대와 헤알화 약세가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유럽주식펀드는 -0.36%, 북미주식펀드는 -0.24%의 마이너스 수익률에 그쳤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21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029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성과 상위에는 중국주식펀드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재간접)(합성)'펀드가 9.41% 상승하며 주간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펀드가 -5.12%, '블랙록월드에너지자(주식-재간접)(H)(A)', 'JP모간브라질자(주식)A'펀드가 각각 -4.78%, -4.64%의 수익률로 성과 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