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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관이 꼽은 2016년 중국 9개 유망주 집중분석 (下)

기사입력 : 2015년12월24일 17:14

최종수정 : 2015년12월24일 17:28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1일 오후 5시 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上편에서 이어짐>

[뉴스핌=강소영 기자] 외국 기관투자가들이 선정한 2016년 유망 중국 주식(베런스아시아집계)에는 올해의 '투자 스탠스'와 다른 종목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올해 자본시장에서 화제가 된 인터넷 관련 신흥 종목은 유망주 리스트에서 빠지고, 오히려 그동안 시장 관심이 뜸했던 전통 우량주와 업황이 좋지 않은 분야의 우수 기업이 내년도 기대 주식으로 꼽혔다.

예를 들어, 대기오염 해결과 친환경 산업 장려로 업계 전반이 하향세를 보이는 석탄에너지 분야의 화능국제, 중국 통신 시장의 최대 우량주 차이나 모바일 등이 대표적 사례다. 

중국 주식이 정부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은 만큼 정책 수혜주도 외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면적 두 자녀 출산과 온라인 교육시장 성장에 따라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학이사교육(쉐얼쓰교육) 등이 있다. 

화능국제: 경기후퇴 거스를 유망 성장주  

중국 정부가의 대기오염 문제 해결과 친환경 산업 발전 장려에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화력발전 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에너지 절약으로 인한 전력 관련주 약세는 이론적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중국 증시의 일부 전력주는 여전히 투자가치가 있는 유망주로 꼽힌다.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 상장한 화능국제가 가장 대표적인 전력 유망주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실적개선과 높은 배당율로 여전히 투자가치가 있다는 분석이다.

석탄전력 가격 인하에 대한 우려로 10월 화능국제의 주가가 25%나 하락했고, 주가수익배율(PER)도 5배로 낮아졌지만 배당률은 10%에 달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석탄 가격이 11년래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베이징 화능국제의 실적이 앞으로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능국제는 일부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높은 부채율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1월에는 H주 증자를 57억 홍콩달러를 조달했고, 이중 일부를 부채 상환에 사용했다.

특히 유상증자로 기존 주주의 가치가 희석되면서 신규 투자자의 진입 기회가 열렸다는 평가다.

또한, 2016년 중국의 전력 수요는 부진할 전망이지만, 화능국제는 모기업 화능그룹(국영기업)이 자산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시장 악재에 대한 충격을 덜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능국제의 내년도 주가를 낙관하는 기관투자자들은 홍콩주의 주가가 현재 6홍콩달러 수준에서 10홍콩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쉐얼쓰교육(學而思敎育): 전면적 두 자녀 출산 수혜주 

JP모건 등 외국기관투자자들은 두 자녀 출산 허용 정책과 중국인의 높은 교육열의 영향으로 중국 보습학원 시장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그중에서도 뉴욕 증시에 상장한 쉐얼쓰교육(학이사교육)은 경쟁 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큰 것으로 평가한다.

쉐얼쓰교육 그룹이 운영하는 하오웨이라이(TAL Education) 보습학원은 중소도시와 온라인교육 시장에서 급속한 성장이 기대된다.

JP모건의 리언 칙(Leon Chik) 애널리스트는 "쉐얼쓰교육(하오웨이라이, NYSE:XRS)의 주가수익배율은 30배로 높은 편이지만 수익 증가율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이 적정하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쉐얼쓰교육의 주당순이익(EPS)이 50% 증가한 1.21위안,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38위안과 1.86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이나모바일:통신업계 선두 주자, 상대적 낮은 밸류에이션

차이나모바일(중국이동)의 가입자는 8억 명으로 거의 포화상태에 근접했다. 신규 고객 확보의 한계를 인식한 차이나모바일은 최근 광대역 업무를 확대하고, 전자상거래·모바일 게임 등 신수종 사업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4G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사실상 마무리해 2016년에는 자금 압박도 줄어들 전망이다. 3G 가입자가 4G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매출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차이나모바일은 중국 전역에서 가장 넓은 4G네트워크를 구축해 경쟁업체보다 시장 선점에 유리한 상황이다.

5G 분야에서도 차이나모바일은 경쟁 업체를 앞지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차이나모바일이 차이나유니콤,차이나텔레콤 보다 적어도 1년 빨리 5G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주가 측면에서도 경쟁 업체보다 투자 가치를 인정받는다. 현재 차이나모바일의 주가수익배율(PER)은 13배로 차이나유니콤의 18배보다 훨씬 낮다. 배당율도 3.2%로 차이나유니콤의 2.7%보다 높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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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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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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