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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년차 황창규' 삼성-KT, 깊어지는 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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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어 IoT까지..홍원표 사장과의 인연 눈길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1일 오후 4시 2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임기를 1년 남기고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2년 만에 삼성전자 전용폰을 출시한데 이어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와 협업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황 회장의 삼성 시절 인맥으로 분류되는 홍원표 전 삼성전자 사장이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에 임명됨에 따라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양사의 공조가 기대된다.

이달 초 조직개편을 통해 삼성 출신 인물들을 KT 요직에 배치한 황 회장이 '삼성 프리미엄'을 통해 연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삼성전자 갤럭시J7을 단독 출시했고 이달 들어서는 '올레 기가 IoT 홈매니저'에 삼성전자 생활가전기기 6종을 연결시키겠다고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9월 23일 서울 세종로 KT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대한민국 통신 130년 기자간담회`을 열고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김학선 사진기자>

황 회장 취임 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와 KT의 관계는 매끄럽지 못했다. 이석채 전 KT회장 시절인 2009년 KT가 국내 이동통신사 중 가장 먼저 애플의 아이폰을 도입하자, 삼성이 크게 반발하고 나선 것은 유명한 일화다.

이후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긴밀히 협력했다. 삼성전자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출시한 전용폰 13종 중 10종은 SK텔레콤에 공급됐다. 때때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단말기를 SK텔레콤에 먼저 공급해, 타 통신사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9월 SK텔레콤이 루나폰을 출시하면서 변화의 기류가 감지됐다. 하루 2000대씩 팔린 루나폰은 삼성전자와 애플 그리고 LG전자가 그 동안 삼분해 온 스마트폰 시장의 균형을 깼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삼성 입장에서는 SK텔레콤의 이런 행보가 불편할 수밖에 없다.

KT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삼성전자의 저가 라인업 대표모델인 갤럭시J7의 단독 출시 기회를 확보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스마트폰에 이어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삼성과 KT의 밀월도 눈길을 끄는데 특히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신임 사장에 홍원표 전 삼성전자 사장이 임명된 것이 이 같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홍 신임 사장은 2006년까지 KT 글로벌사업단장,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전무) 등을 지냈으며 이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황 회장이 삼성전자 기술총괄사장으로 일할 때 인연을 맺었다.

홍 사장이 이끌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은 이번에 신설됐는데 향후 삼성그룹의 사물인터넷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할 전망이다.

그동안 KT는 경쟁사에 비해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42%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KT가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경우 홈IoT의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가입자는 기존에 자신이 가입한 초고속인터넷 회사가 제공하는 홈IoT 솔루션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IPTV나 유선전화와 같이 홈IoT도 결국 결합상품의 하나로 소비자는 인식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글로벌 가전 1위 사업자로서 국내외 사물인터넷 업계에서 파트너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삼성 입장에서도 KT는 놓칠 수 없는 우군이다.

업계 관계자는 "황 회장이 삼성 출신이다 보니 삼성과 KT의 관계가 이전보다 가까워질 것으로 업계에선 이미 예상해 왔다"며 "갤럭시J7을 KT가 단독 출시한 것도 그런 흐름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9월 국제가전박람회(IFA) 이후 KT가 삼성전자 쪽에 사물인터넷 관련 협업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KT가 다소 밀린다는 인상이 있어 먼저 나선 것 같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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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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