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쿠마 히사시, LA 다저스와 4500만달러 계약 번복 시애틀 잔류 왜? .이와쿠마 히사시가 결국 시애틀 매리너스에 남게 됐다. <사진=시애틀공식 트위터> |
이와쿠마 히사시, LA 다저스와 4500만달러 계약 번복 시애틀 잔류 왜?
[뉴스핌=대중문화부] 이와쿠마 히사시가 결국 시애틀 매리너스에 남게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이와쿠마가 당초 알려진 대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하려던 계획을 변경, 시애틀과 기간 1년(2년 옵션)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와쿠마(34)는 지난 7일 LA 다저스와 3년간 총액 4500만달러에 계약 합의했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다시 시애틀의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이와쿠마가 3년간 총 4750만달러,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애틀과 재계약한 이와쿠마는 “내 몸상태는 전혀 이상이 없다. 최선을 다 해 시애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이와쿠마는 처음부터 우리 구단의 최우선 순위에 올라 있었다.
이와쿠마가 시애틀로 돌아와 매우 흥분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와쿠마는 시즌후 시애틀로부터 158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상위 125명의 평균연봉으로 1년 계약)를 제시받았으나 이를 거부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바 있다.
2012년 시애틀에서 데뷔한 이와쿠마는 2013년 14승 6패에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5승 9패에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129⅔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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