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美금리인상... 강남 PB들 "낙폭과대 우량주 매수 기회다"

기사입력 : 2015년12월18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12월18일 10:02

증권사·은행 PB 4人, 급격한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말아야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7일 오후 5시 1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미국 금리인상은 낙폭이 컸던 국내 우량주의 매수 기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9년 반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에 대해 은행과 증권업계 프라이빗뱅커(PB)들은 차분했다.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보다는 낙폭과대 주식을 매수하고, 내년 초쯤에 금리인상 수준을 확인한 뒤에 포트폴리오를 적절히 리밸런싱(재조정)하라는 조언이다.

◆ "당분간 낙폭과대 우량주 바겐세일 기회다"

서재연 KDB대우증권 PB클래스 갤러리아 이사는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해서 연말까지는 단기 안도랠리가 이어지며 시장이 안정될 수 있다"며 "3·4분기 조정을 많이 받아 낙폭과대 우량주를 선별적으로 매수하라"고 말했다.

서 이사는 "대주주에 대한 양도소득세 강화 이슈로 코스닥 종목의 경우 고점 대비 30~40% 빠지기도 했다"며 "우량주가 바겐세일 하는 지금 같은 때 매수 기회로 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대형주보다 개인 비중 높은 코스닥 낙폭과대주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여행, 면세점, 제약, 바이오 등을 우선 관심 대상으로 꼽았다.

추천 포트폴리오로는 국내와 해외 비중을 각각 40%, 30% 정도, 현금화 시킬 수 있는 유동성 비중을 30%로 제시했다. 주목해야 할 상품으로는 국내 배당주펀드(혼합형), 글로벌 헬스케어펀드와 일본 중소형주펀드 등을 꼽았다.

임민영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 차장도 내년 상반기까지 종목 위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외국인 자금 유입의 항뱡을 가늠할 수 있는 달러화 방향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종목별 접근을 통해 수익을 챙겨야 한다는 얘기다.

임 차장은 "과거 인플레이션 억제가 목표였던 금리 인상기에는 달러가 강세였지만 현재 여건은 그렇지 않다"며 "달러 방향성이 보이지 않고, 한국 기업들이 구조조정이 일어나고 있어서 투자하기 쉬운 환경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달러강세가 이어질 경우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기는 쉽지 않을 것 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 금융상품보다 종목별 대응을 통한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며 "바이오 헬스케어 2차전지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당부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선진국 주식 비중이 높은 펀드 등에 투자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표성진 미래에셋증권 서초남지점장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경제 펀더멘털 개선을 의미하고 있다"며 "금리인상기 달러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양호한 현금흐름과 실적 전망치가 개선되는 성장주가 아웃퍼폼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헤지형보다는 달러 강세 수혜가 예상되는 환노출형 글로벌펀드에 투자해 환차익을 추구하라는 조언이다.



◆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채권 '듀레이션' 줄일 때"

섣불리 주식 비중을 확대하기보다는 내년 금리인상에 대한 방향성이 나올 때까지 관망세를 취하라는 주장도 있다. 미국 주식시장이 오른다고 국내 증시에 대한 비중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이르다는 것이다.

한승우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팀장은 "미국 경기가 좋아지고 실적이 개선되면 주가에 반영이 될 수 밖에 없다"며 "과거 미국 금리인상기에 주가가 올랐던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미국과 국내 금리차가 벌어지면 환율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최저 수준인 원자재 가격이 정상화된다고 가정하면 달러/원 환율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포트폴리오 변화보다 관망이 최선의 대응전략이라는 것이 한 팀장의 조언이다.

그는 "내년 2~3월 정도 금리인상 방향성을 보고 움직이자"며 "지금은 위험성향의 상품 비중을 줄이고, 쉬어가는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안정추구형 투자자의 추천 포트폴리오는 현금 등 안전자산 55%, 국내채권(채권혼합형), 해외채권, 국내주식(주식혼합, 주가연계증권(ELS)) 각각 10%씩, 선진국 주식 15%를 제시했다.

한 팀장은 "공격형 투자자가 아니라면 굳이 채권을 다 매도하지 않아도 되고, 듀레이션(채권투자시 원금을 회수하는데 소요되는 기간) 조정에 나서면 된다"며 "기존 5년 미만의 듀레이션을 잔존만기 1년~2년 수준의 채권으로 교체하라"고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