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제3차 치매관리종합계획’ 발표
[뉴스핌=박예슬 기자] 앞으로 치매정밀검진(CERAD-K, SNSB 등 신경인지검사) 비용에 건강보험이 지원된다. 또 중증 치매환자 가정에 방문요양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국가적 차원의 관리책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국가치매관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3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예방 ▲진단․치료․돌봄서비스 통합 제공 ▲치매환자 가족 부담경감 ▲연구‧통계 등 인프라 확충 등 4가지 분야에서 수요자 관점의 정책 과제로 구성됐다.
세부 사항으로는 예방‧인식개선을 위한 치매정밀검진 급여전환, 치매고위험군 관리 강화, 치매안심마을 지정, ‘치매 파트너즈’ 50만명 양성, 치매예방실천지수 개발‧보급이 이뤄진다.
또 진단 및 치료‧돌봄을 위한 치매가족상담수가 신설, 치매전문병동 운영, 24시간 단기 방문요양 제공 장기요양 치매유니트 설치 확대와 함께 치매노인 공공후견제도 도입이 검토된다.
이 밖에도 가족지원 치매가족 여행바우처 지원, 치매가족 온라인 심리검사 지원, 치매상담콜센터 가족상담 강화, 치매환자 소득공제 홍보가 이뤄진다.
아울러 치매연구‧통계연보 발간, 치매노인 연구 코호트 구축, 치매진단 및 치료연구 지속 지원 등 연구 정책도 실시된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