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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바닥다지면 러시아가 최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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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원 성공투자] 러시아국채·펀드투자 고려해 볼만
유동원 키움증권 글로벌 WM 팀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유가가 다시 40 달러밑으로 내려갔다. 지속적으로 낮은 유가는 산유수출국의 재정 압박을 불러온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원유 감산 합의에 실패한 영향으로, 일각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선까지 떨어지고 ‘저유가 시대’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공급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지만 석유가 한정된 자원인 것 또한 사실이다. 현재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마냥 지금과 같은 생산량이 유지된다고 예상하기도 힘들다. 현재 유가 패러다임의 변화는 오히려 기술력이 발전함에 따라 수요의 증가세 둔화가 더욱 문제라고 본다. 장기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늘며 자동차 부문의 원유 수요 증가율이 전년비 2% 이하이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따라서, 중장기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로 유가가 현재의 낮은 수준에 머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한다. 앞으로 전세계 경제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열쇠는 유가 안정이다. 내년 유가에 미치는 공급과 수요는 괴리가 크게 좁혀 지면서, 가격도 어느정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좀 더 긍정적으로 보면 유가의 장기 전망은 50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 즉, 35~60달러 선에서 횡보가 향후 1~2년간 지속된다는 얘기다.

최근 미국 정크 본드시장 금리 급등에서 나타나듯 현재 수준의 유가가 지속된다면 미국 셰일가스 업체의 위기로 미국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될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향후 달러 강세 추세는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3%대 중반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향후 낮은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유지는 가능하다고 본다. 향후 추가 하락보다는 점차적인 회복을 보일 것이란 판단이다.

만약, 유가가 조만간 바닥을 다진다면 안정적인 투자기회를 찾아야 한다. 2014년과 2015년에 가장 큰 수익을 가져다 준 신흥국은 중국이었다. 올해 러시아 투자들은 큰 수익을 거두진 못했다. 작년 말 러시아 국채를 매수한 투자자만 다소 수익을 낸 정도다. 이제 러시아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시기라고 생각된다.

현재 러시아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올해초 16%대에서 크게 하락한 9.88%에 거래되고 있다. 만약 작년 말이나 올해 초 러시아 국고채 투자를 했다면 6%P 이상의 금리 하락에 따른 높은 수익을 올렸을 것이다. 환율 측면에서도 러시아 환율이 원화 대비 절상을 나타냈기에 러시아 채권 투자는 좋은 수익을 올리는 투자였다고 판단된다. 더불어 러시아 주식 투자도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면 러시아의 현재 총부채 비율은 국내총생산(GDP)대비 65% 수준으로 신흥국 평균 부채 비율인 121%의 절반 수준이다. 따라서, 러시아 정부 부채 투자는 지속적으로 매력이 있다. 또한 러시아 주식 투자는 소비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고 투자할만하다. 러시아의 가계 부채 비율은 현저히 낮은 GDP 대비 16% 수준으로 향후 소비시장의 확대 가능성은 충분하다. 가계 부채 비율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 관련 기업 성장이 기대된다는 의미이며, 낮은 정부부채 비율은 설비 투자나 인프라 투자 관련 성장 지속을 예견해 준다. 신흥국 투자 중 러시아의 매력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자료= Tradingeconomics.com>


세계은행(world bank)는 러시아 GDP 성장률을 올해 -3% 수준에서 2016년에는 0.7%, 2017년에는 2.5%로 전망하고있다. 올해 전반적인 경제 지표가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다. 유동성 (+0.5) 환경 또한 금리 하락과 함께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올해 러시아 GDP가 전년비 3% 이상 하락하면 경기를 살리기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이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 러시아 시장의 장기 투자 매력이 있다는 결론이다.

러시아 투자방법으로는 1) 현 10% 부근의 금리에서 러시아 국채 투자 2) 주식의 경우 배당율이 높은 기업 또는 성장이 지속되는 소비 관련 기업과 인프라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직접투자가 가능하다. 직접 투자가 어려울 경우 러시아 관련 펀드에 대한 간접투자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러시아 펀드의 경우 설정일인 2007~2009년 기준 수익률은 현재 저조해 보인다. 하지만, 중국 투자 펀드도 2007~2009년 중순 설정 시기 대비 -50% 이상 수익률일 때부터 실제적인 수익이 상승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 시점을 기준으로 향후 1~2년간 좋은 수익이 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프로필]
2015 키움증권 글로벌 자산관리(WM) 팀장
2011~2013 우리환아투자자문 북경 리서치센터장
2008~2010 우리엡솔루트파트너스 싱가폴 연구책임자, 자산관리사
2001~2007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상무
2000~2001 Morgan Stanley Dean Witter 애널리스트 이사
1993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경영·경제학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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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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