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문가 69% "연준, 내년 3~4회 금리인상" - FT

기사입력 : 2015년12월14일 09:47

최종수정 : 2015년12월14일 09:47

"달러 강세로 긴축 제한될 수도"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에 최소 2회, 많게는 4회 정도 추가 금리인상을 실시할 것으로 주요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다고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FT가 51명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24%는 금리인상이 내년까지 25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씩 두 번에 걸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 번의 금리인상을 예상한 의견은 39%로 더 많았고, 4번을 예상한 의견은 30%에 이르렀다.

내년까지 3~4번의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한 전문가가 69%로 다수인 반면, 2번 인상을 예상한 의견은 24%로 소수에 그친 것이다.

설문조사 중간값 기준으로는 연준이 내년까지 75bp 금리인상을, 2017년까지는 100bp의 추가 인상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됐다.

금리인상 속도에 대해서도 전문가들 의견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두 명의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향후 2년간 최대 300bp 금리인상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한 명은 연준이 이번 달이 지나고 24개월 간 25bp의 금리인상을 단 한 번만 실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금리인상 속도가 점진적일 것이라고 시사했지만,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이와 관련한 공식 가이던스(안내)가 나올지는 불확실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인상 여력이 경기둔화와 달러 강세로 인해 제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사 결과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2년 후 기술적 침체를 맞을 확률은 약 15%로 점쳤으며, 연준이 다시 제로수준으로 금리를 낮추게 될 확률도 20%로 제시했다.

앞서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임금과 물가가 오르지 않을 경우 연준도 금리인상을 지속할 의지가 꺾일 것"이라고 말했다.

FT 설문에 응답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나 고용시장이 심각하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진 않았지만, 달러 강세가 금융환경 및 제조업 부문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JP모간의 마이클 페롤리 "2주 전 옐런 의장은 견조한 고용지표가 발표된 후 성명을 통해 금리인상을 실시할 조건이 거의 갖춰졌음을 시사했었다"며 "그러나 우리는 FOMC 위원들도 아무 것도 미리 약속하길 원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