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가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지적했다. <사진=JTBC `썰전`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썰전' 이철희 소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지적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달 24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복면시위는 못하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IS도 그렇게 지금 하고 있지 않나. 얼굴을 감추고서"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준석은 "대통령께서 국무회의 때 하는 발언들은 전 주에 예고편 같은게 뜬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원래 여론조사를 굉장히 많이 살핀다"고 말했다.
이준석은 "갤럽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과격시위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고, 과잉진압은 여론이 갈리는 것 같으니 언급 안 하고, IS가 국내 테러할 가능성이 있다가 앞도적으로 높으니 언급하고, 테러 대응능력이 없다는 주장이 우세하니까 복면시위법이라는 것을 넣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런 메시지가 얽히다보니 이상해진 것"이라며 "IS가 갑자기 엮여버리니까 과잉이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철희 소장은 "불법시위에 대해 대통령이 말을 할 수는 있지만 얘기를 듣는게 우선이다"며 "10만명이 모여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 들어봐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경찰이 쏜 물대포 때문에 나이드신 분이 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 언급이 있어야 한다"며 "게다가 테러집단 IS와 같이 연결시켜버리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 나가도 너무 나갔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