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CEO] 씨트리 "씨트렐린정, 중국 기술수출 추진..현지 제약사 논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완주 대표 "올 3월 시판...중국 2조원 시장"

[뉴스핌=김나래 기자] 바이오 제약 기업인 씨트리가 척수소뇌 변성증 치료제인 '씨트렐린정'에 대한 기술수출(라이선싱 아웃)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중국 현지 제약사로 이르면 내년께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김완주 씨트리 대표이사 회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김완주 씨트리 대표는 3일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통해 "씨트리는 현재 씨트렐린정의 중국 진출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현재 중국에 치료제가 없어 진출할 계획이며 현지 제약사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트렐린정'은 국내 최초의 척수소뇌 변성증 치료제다. 척수소뇌변성증은 서서히 소뇌에 퇴행성 변화가 오는 유전성 소뇌 이상 질환군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운동신경이 마비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질병이다. 씨트리는 국내 환자를 80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동안 척수소뇌 변성증은 파킨스병이나 루게릭병원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정확한 진단과 함께 처방도 가능해지고 있다. 

'씨트렐린정'은 올해 2월 품목허가를 받아 3월에 시판에 들어갔고 그간 치료제가 없던 희귀병 질환이라 ㅅ병원 등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 들어가고 있다. 현재 치료제가 없는 중국은 약 2조원 정도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추정했다.  

씨트리는 지난 1998년 정부출연 연구소의 6명 연구원들과 김 대표가 창업을 한 회사다. 김 대표는 이듬해 독일 바이엘의 남양주 생산공장을 인수해 제약기업으로 지금까지 끌어왔다. 씨트리의 펩타이드 부문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미노산, 펩타이드 원료, 완제의약품에 이르는 플랫폼 기술을 구축하고 있다. 또 씨트리는 대화제약의 계열사로 대화제약(16.1%) 외 13인이 32.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씨트렐린정의 강점을 가격경쟁력이라고 했다. 일본에 있는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성분은 같지만 씨트렐린정은 원료절감을 이십분의 일로 할 수 있다는 것. 김 대표는 "현재 같은 성분으로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특허등록이 돼 있다"며 "이렇다 보니 국내 대학병원에 들어가는 것이 어렵지 않았고 그동안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시장 역수출도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씨트리의 또 다른 치료제인 '씨루딘주'는 2013년 7월 임상1상을 완료한 항혈전제다.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치료제이며 내년 초 임상 3상에 착수해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임상1상에서는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 과정을 살펴본다. 2상에서는 적정한 약물용량과 안전성을 검토하며 3상에서 최적의 용량을 확정하면 시판이 가능해진다. 

수술시 혈액응고로 사망하는 경우가 있는데 '씨루딘주'는 혈액이 응고되지 않도록 하는 치료제다. 김 대표는 "현재 식약처와 임상 2상을 생략하고 3상을 할 수 있는지 상의하고 있는 단계이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씨루딘주'를 일본과 중국에 권역별로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한다는 게 김대표의 계획이다. 그는 현재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1월 펩타이드 의약품 중인 하나인 야노증 치료제인 '데소민세립'도 눈여겨 볼 만하다. 5개 제약사와 공동으로 진행해 품목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소변을 자주 보는 야뇨증을 앓고 있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 치료제는 수분 섭취가 제한돼야 할 특성을 살릴 수 없었다. 김 대표는 " '데소민세립'은 물 없이도 복용이 가능한 세립제라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현재 씨트리는 2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남양주 공장에서는 200여가지의 제너릭(복제약)의 각종 의약품을 생산 중이고 올해 초 완공된 춘천 공장은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바이오 의약품 전문 공장으로 세팅 중이다. 김 대표는 "기업은 확실히 이익창출과 미래성장동력이 확보돼야 한다. 두 가지가 충족되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자신의 경영철학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김 대표는 미래성장 동력을 위해 아낌 없는 투자에 나선다고 했다. 그는 바이오의약품과 그린에너지를 미래의 먹을 거리라고 본다. 이렇다 보니 씨트리의 포트폴리오에는 청정에너지 개발의 핵심인 '이온성 액체'도 있다. 이온성 액체란 상온에서도 액체인 물질인데 15년 전부터 개발을 추진해왔다. 김 대표에 따르면 최근 IT 대기업들은 이온성 액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중이다. 씨트리는 현재 이온성 액체를 대기업에게 납품하고 있고 2차전지 전해액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상장 분위기가 얼어 붙은 상황에 대해서도 김대표의 생각은 확고했다. 씨트리는 코스닥 시장에 다섯번 문을 두드린 끝에 기술성 평가를 통해 상장에 이르렀다. 김대표는 "상장 철회는 없을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180억원이 넘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바이오 기업들과 차별화된 점 중에 하나가 재무적 안정화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트리는 12월 7~8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10일~11일 청약을 받아 연내 상장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번 공모자금은 춘천공장투자와 제품개발, 임상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