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부산 에코델타시티와 화성 송산그린시티와 같은 친수구역의 개발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오는 3일 오후2시 대전 대덕구 연축동 K-water 본사 6층 대강당에서 해외 친수도시 전문가와 국내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하는 '친수도시 국제세미나'를 사단법인 한국도시설계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K-water가 추진하고 있는 송산그린시티, 경인아라뱃길, 부산에코델터시티와 같은 친수구역 개발방향을 찾아내기 위해 열린다.
영국, 독일, 미국, 프랑스, 한국의 친수도시 개발사례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국제 전문가 패널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국민적 차원의 공익, 경제 활성화, 미래 후손에게 어떻게 지속가능한 유산으로 남겨줄 것인가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영국 (구)브리티시 워터웨이(British Waterways) 수변사업 국장인 제임스 라자러스(James Lazarus)는 런던과 버밍험 사례를 들어 영국 운하와 물길 친수공간이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공익적 가치를 어떻게 달성했는지를 소개한다.
이주연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박사는 도시와 친수공간의 상생의 잠재력을 샌프란시스코와 파리 친수공간 사례를 발표한다.
또 김봉재 K-water 친수사업처 처장은 K-water가 하고 있는 부산에코델타시티, 아라뱃길, 송산그린시티 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주제발표 이후 류중석 중앙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독일의 함브르그 하펜시티(Hamburg Hafencity)대학 유르겐 피취(Jurgen Pietsch) 교수, 국토부 친수공간과 송윤석 사무관, 도시설계학회 부회장, 언론인, 관련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미래지향적 친수도시 만들기 현안을 논의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