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월드클래스300 중소기업 16곳이 기술개발 제품을 사업화해 매출 2528억원을 기록했다.
1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기술개발 지원이 끝난 월드클래스300 기업 16곳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매출 2528억원이 새로 발생했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368억원을 투입했는대 약 6.9배 효과를 낸 셈이다.
특히 특허출원을 포함한 지식재산권 창출은 총 391건에 달한다. 국내에선 208개 특허를 출원했고 65개를 특허 등록했다. 해외에선 107개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고 이중 11개를 특허 등록했다.
투입금액 10억원당 약 8.56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을 한 셈이다. 국가기술 지원 사업(10억원당 1.41건)과 비교하면 투자대비 효과가 크다.
월드클래스300은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선정한 중소·중견기업을 말한다. 자금 뿐만 아니라 정부의 체계적인 행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지난 2011년 18개 과제를 시작으로 올해 현재 124개 기업에 총 238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중기청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도에 예산 874억원을 편성했다. 올해보다 144억원 늘었다. 중기청 관계자는 "기술개발 지원과제의 내실화를 위해 내년 신규지원 과제부터는 사업계획서를 받기 전 과제별 전문가 멘토링을 도입한다"며 "이를 토대로 기업의 자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고용 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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