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 매각, 시장여건 및 매각여건 고려 후 매각방안 검토 예정
[뉴스핌=김남현 기자] KDB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에 대한 최종입찰서 접수가 다음 달 21일까지로 결정됐다.
KDB산업은행은 30일 제3차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의 패키지 매각을 위한 최종입찰 방안을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준은 매각 가치 극대화, 조속한 매각, 국내 자본시장 발전 기여라는 매각원칙과 국가계약법상 최고가 원칙에 부합하도록 평가 항목과 배점을 구성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입찰 가격과 자금조달 계획에 대한 실현 가능성 위주로 평가할 계획이며, 향후 국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경영능력도 함께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이날 매각주관사 앞으로 입찰안내서와 주식매매계약서 제시안을 배부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최종입찰서를 바탕으로 선정 기준에 따라 산은 이사회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대우증권 등 인수전에는 한국투자증권과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등이 입찰적격자로 선정돼 참여하고 있는 중이다. 다음 달 18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4일 예비입찰 접수결과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던 산은캐피탈에 대해서는 시장과 매각 여건을 고려해 매각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