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특별취재팀] 26일 오후 2시 거행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위해 국회는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행사장 곳곳에 외부인력 통제가 시작됐고, 합창단 등의 예행연습이 한창이다.
평소보다 경호가 한층 강화됐다. 국회 앞마당 잔디밭 주변에 철제 펜스가 설치됐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에 국회 주변 경찰인력 배치도 늘고 있다. 구급차와 응급 진료실도 마련됐다.
국회 영결식장 모습 <사진=특별취재팀> |
국회 영결식에 참석한 브라질 출신 한반도 연구가 마르셀 토레스(여, 24)씨는 "브라질에서 한국학을 전공해 한반도 연구가로 활동중인데 통일인권 콘퍼런스 참석차 한국에 들렀다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애도하고자 영결식에 참석했다"며 "평소 한국의 역사와 상황에 관심이 많은데,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와 경제글로벌화를 위한 노력 역시 알고 있다. 정치경제적으로 많은 업적을 세운 김 전 대통령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국회 영결식장 모습 <사진=특별취재팀> |
여야 지도부도 이날 한 목소리로 김 전 대통령을 애도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아침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리가 이만큼 민주주의를 누린 것도 김영삼 전 대통령 덕분"이라며 "지금도 대통령의 신념과 패기, 열정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도 "고인은 한국 민주주의 실현과 발전의 역사"라며 "그동안 고생하셨다. 이제 편히 쉬시라"고 애도했다.
국회 영결식장 모습 <사진=특별취재팀> |
[뉴스핌 Newspim]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