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이보미(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메이저대회인 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 컵’(우승상금 2500만 엔)에서 시즌 8승에 나선다.
대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의 미야자키CC(파72·6448야드)에서 열린다.
이보미는 이미 시즌 상금왕을 확정했다. 시즌 7승이나 거뒀지만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리는 대목이다.
시즌 이보미는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파스 컵 3위, JLPGA 챔피언십 코니카 미놀타 컵 4위, 일본여자오픈 공동 4위 등 모두 ‘톱5’에 들었다.
이보미 “메이저 대회는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하지만 시즌 아직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보미는 지난 주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열린 JLPGA 투어 대왕제지 레이디스 오픈에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시즌 7승 째이자 JLPGA 투어 개인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주연속 우승이었다.
이보미는 지난 주 우승 상금 1800만 엔을 추가해 시즌 상금 2억2581만7057 엔(약 21억25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단일시즌 일본 남녀 투어를 통틀어 시즌 최고 상금이다. 종전 기록은 2001년 일본남자프로골프투어(JGTO) 이자와 도시미즈의 약 2억1793만 엔(약 20억5100만 원)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시즌 JLPGA투어 메이저 2승의 전인지(21)도 출전한다.
이보미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