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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아르헨티나 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기사입력 : 2015년11월25일 05:09

최종수정 : 2015년11월26일 03:3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르헨티나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 결과 보수우파 야당인 공화주의제안당(PRO)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후보가 승리한 뒤 이뤄진 것이다.

<출처=블룸버그통신>
무디스는 24일 아르헨티나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Caa1'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기업인 출신인 마크리의 당선으로 아르헨티나의 부진한 경제를 부양할 수 있는 보다 시장 친화적인 경제 정책이 기대된다며 등급 전망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성명에서 무디스는 "우리는 새로운 정부가 경제와 제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내달 10일 대통령직에 공식 취임하는 마크리 당선자는 대선 공약에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 부부가 펼쳐 온 복지 정책 개혁과 경제 회복 노력을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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