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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구루들 2016년 금융시장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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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세계 경제 침체부터 하이일드본드 강세 전망까지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융위기 이후 미국 첫 금리인상과 미국-유럽간 통화정책 탈동조화 등 굵직한 변화가 글로벌 자산시장을 기다리고 있다.

올 연말 특히 내년 금융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망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월가의 구루들은 전세계 경제의 침체 가능성부터 채권시장의 변동성 확대까지 내년 투자자들이 험로를 만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맨해튼의 금융권 <출처=블룸버그통신>
모간 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루치르 샤르마 이머징마켓 주식 및 글로벌 매크로 헤드는 내년 전세계 경제의 침체를 경고했다.

미국 발 금융위기에 따른 침체를 벗어난 글로벌 경제가 내년 중국발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과도한 부채와 무분별한 투자, 인구 고령화 등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압박하는 것은 물론이고 동남아와 유럽을 거쳐 세계 경제 전반에 파장을 미칠 것이라는 얘기다.

이와 달리 노무라 홀딩스의 양 쟈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노무라는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7%에서 5.8%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최악의 경착륙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6%에 못 미치는 성장률에도 고용 창출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금융시장 역시 구조적 위기를 맞은 상황이 아니라고 그는 강조했다.

오히려 유럽이 커다란 난관을 맞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베세머 트러스트의 레베카 패터슨 최고투자책임자는 유럽 경제의 최악의 상황이 아직 지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과 난민 사태 등 비경제 요인이 정치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고, 이는 민간 소비를 필두로 실물경기를 강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자산시장의 움직임과 관련, 투자가들은 채권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탈 것으로 예상한 한편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루미스 세이레스의 댄 퍼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내년 말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최고 2.8%까지 뛸 것으로 내다봤다.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미국 국채가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황소상 <출처=블룸버그통신>
오히려 미국 금리인상에도 하이일드 본드가 내년 호황을 연출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모간 스탠리의 짐 캐런 이사도 채권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상승하면서 채권시장에 하락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얘기다.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현실화되는 한편 연준이 완만한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30년물 국채 수익률을 3.7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반면 미국 주식시장은 내년 순조로운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펀드스트라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토마스 J. 리 파트너는 내년 미국 증시가 호조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은행주가 연준의 긴축에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다. 미국의 완만한 경기 회복 역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이 밖에 월가의 구루들은 내년에도 투자자들 사이에 고수익률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랙록의 러스 코스테리히 최고투자전략가는 “내년 금융시장에서 연준의 무게감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가 저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고수익률을 제공하는 자산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상품시장에 반전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의 바버라 바이언 투자은행 부문 부회장은 “상품시장이 붕괴 현상을 보이고 있고, 이 때문에 국부펀드의 자산이 줄어들고 있지만 내년 추세 반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선에서 안정을 이루는 등 상품시장에 볕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글로벌 경제가 보다 강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와 이를 근거로 한 자산시장의 상승 전망이 제시됐다.

도이체방크의 조셉 라보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어느 후보가 승리하든 성장을 부양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집행할 것”이라며 “2017년 글로벌 경제가 전반적인 호조를 보일 전망이며, 자산시장의 시선 역시 여기에 모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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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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