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일본이 내년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면서 추가 양적완화(QE) 시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은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은 큰 변화없이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목표 인플레이션 달성과 내년7월 참의원 선거 이전의 지지율 회복을 위해 추가 양적완화를 시행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13일~19일) 일본 증시는 전주대비 0.82%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2분기 연속 국내총생산(GDP)가 역성장한데 따른 여파로 주초 1만9393.69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1만9859.81포인트까지 반등했다.
고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가 계속되고 있고 재개된 엔화약세 흐름으로 수출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다"며 "닛케이225지수는 2만선 회복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닛케이225지수의 연중 최고점은 2만868포인트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