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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파리 테러 여파 점차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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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점검체계, 종합 점검 회의체로 확대

[뉴스핌=노희준 기자] 금융당국은 지난 13일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여파와 관련, "아시아→유럽→미국 시장으로 가면서 부정적 영향이 점차 약화되는 모습"이라고 18일 평가했다.

이와 함께 금융시장 점검체계를 이번 회의부터 금융 시스템 전반의 거시건전성, 개별 금융회사 건전성 및 위기대응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회의체로 확대해 운영키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합동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은 15일 중동 주식시장이 큰 폭 하락했으나, 16일 아시아, 유럽, 미국 시장으로 가면서 부정적 여파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장에서도 과거 테러사건 발생 당시 경험, 주요국 시장 안정노력 등을 고려할 때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다만, 최근 다양한 이슈가 복합적으로 맞물려 불안심리가 고조된 상황에서 연쇄 테러, 서방국가들의 대응양상에 따라 부정적 영향이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달 국내외 금융시장은 10월 미국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연내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 분석했다.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자금이탈도 재차 확대되고 신흥국 주식‧채권 시장 등도 다소 부진한 흐름이며 저유가 등으로 원자재 수출국 경기둔화 및 재정건전성 악화 차원에서 산유국의 대외 투자자금 회수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은행의 건전성과 관련해서는 "10월 말에 실시한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모든 국내은행들이 2008년 금융위기 정도의 충격을 3개월간 감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 수요기반 확충 방안의 하나인 MSCI 선진지수 편입 추진에 대해서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을 단장으로 관계기관 합동 대응팀이 홍콩 MSCI를 방문, 관련 이슈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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