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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비만 ‘1조원’…현대차 ‘제네시스’ 성공 스토리

기사입력 : 2015년11월17일 15:00

최종수정 : 2015년11월17일 15:02

현대차그룹, 제네시스 개발에 사활..정몽구 회장 전폭 지원

[LA(미국)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시장 도전 역사는 곧 제네시스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지난 2004년 1세대 제네시스 개발  착수 시점부터 고급차 시장 진출에 대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이다.

1세대 제네시스와 2세대 제네시스 개발비를 합치면 자그만치 1조원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이 사활을 건 만큼, 제네시스의 성공 스토리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세상에 나오게 했다는 평가다.

16일(현지시간) 현대차에 따르면 2004년 현대차 남양연구소 에선 의장 설계, 시험, 파워트레인 등의 각 분야에서 최소 15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들로 구성된 ‘BH(1세대 제네시스  프로젝트명) TFT’가 결성됐다.

 ◆ 정몽구 회장, 제네시스 개발 전폭 지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제네시스 개발이 현대차의 고급 차 시장 성공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역사상 자동차 개발을 위해 핵심 인력을 모은 TFT를  구성하기는 처음이었다. TFT는 연구소 내 사무실 벽에 ‘우리는 우리의 손으로 세계 제일의 명차를 만든다’는 슬로건을 걸었다.

4년여의 개발기간 동안 총 5000억원이 투입된 1세대 제네시 스는 현대차 최초의 독자개발 후륜구동 세단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개발 초기 제네시스의 구동 방식을 결정하는 데 있어 검증 된 기술력의 전륜구동을 적용하자는 측과 세계 수준의 명차는 후륜구동이라는 측의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으나, 결국  후륜구동 방식의 세계적 명차를 만드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당시 참고할 수 있는 선행 차량이 없었기에 개발진들은 무 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각오로 연구개발에 매진했으며, 경쟁  차종을 분석한 차량 분석실을 수없이 들락거리며 줄자로 일 일이 형상을 측정하고 분석해 기본 플랫폼의 레이아웃을 잡아야 했다. 이 과정에서 수십 차례의 시행착오가 있었다.

2008년 1월 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제네시스 신차  발표회에 직접 참석한 정 회장은 “제네시스는 유럽 업체들이 주도하는 세계 고급차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네시스 연도별 판매 및 차급 점유율<오토데이터>

 ◆ 2009년 美 ‘북미 올해의 차’ 수상

2009년 1월 미국에서 제네시스는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북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을 제네시스가 거머쥐자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현대차를  달리 보기 시작한 것이다.

현대차는 또 다시 2009년부터 4년여의 개발기간 동안 총  5000억원을 투입하고, 2세대 제네시스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1세대 제네시스와 2세대 제네시스를 합해 개발비가 1조원을 넘었다.

2세대 제네시스의 목표는 미국에서 인정받은 1세대 제네시스 보다 높았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유럽 정상의 프리미엄 세단을 넘어서는 명품차를 한번 만들어보자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당시 독일계 고급차의 특징으로 꼽히던  단단하고,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했다. 현대제철의 초고장력 강판과 현대모비스 기술 등 현대차그룹의 기술을 총집약한 것이다.

특히 2세대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제품개발 철학으로 ‘기본기 혁신’을 내건 이후 처음 선보인 신차로,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에 따른 차체강성 강화로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고급차인 만큼, 내구성도 이전보다 높은 기준을 통과해야 했다. 제네시스 개발진들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미국  데쓰밸리와 알래스카, 스웨덴 아르예플로그 호수, 스위스  알프스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지역을 돌며 주행품질을 극대화시키는 데 주력했다.

혹서와 혹한을 넘나드는 기후와 자연조건, 일반도로와 고속 도로 및 고지대 등을 넘나들며 차량이 주행 가능한 모든 조건에서 시험을 거치는 과정에서 2세대 제네시스는 명실공히  글로벌 명품 세단으로 재탄생할 수 있었다.

정 회장은 2013년 11월 진행된 2세대 제네시스 신차 발표회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함으로써 현대차 브랜드 가치는 물론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08년 1세대 제네시스로 고급차 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진 현대차의 의지가 6년여의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새 성공에 대한 자신감으로 바뀌게 된 것”이라며 “제네시스는 이제 더 이상 차가 아닌 브랜드로서 세계  고급차 시장의 문을 본격적으로 두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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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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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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