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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안전제일' 김정민·'은행잎' 홍진영·'여신상' 임다미·'상감마마' 이현 탈락…'코스모스' 4연속 가왕 김연우와 타이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복면가왕' 16대 가왕으로 코스모스가 또다시 등극한 가운데 '복면가왕 안전제일' 김정민, '은행잎' 홍진영, '여신상' 임다미, '상감마마' 에이트 이현이 탈락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6대 가왕 결정전으로 꾸며져 1라운드에서 승리한 '복면가왕 안전제일' '은행잎' '여신상' '상감마마' 등 네 명의 복면가수가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무대는 '자나깨나 안전제일'이 조정현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를 열창했다. 이어 '자유로 여신상'이 부활의 '네버엔딩 스토리'를 불렀다.
투표 결과 '복면가왕 여신상'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했다. 탈락한 '복면가왕 안전제일'은 90년대를 풍미했던 김정민으로 정체가 밝혀졌다. '복면가왕 안전제일' 김정민은 "아이들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김정민은 "노래하는 모습을 꼭 보여줘서 아빠도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신선약초 은행잎'이 뱅크의 '가을의 전설'을 불렸고, '상감마마 납시오'가 조용필의 '꿈'을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과시했다. 탈락자는 '복면가왕 은행잎'으로, 그는 앞서 '복면가왕'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홍진영으로 밝혀졌다.
'복면가왕 은행잎' 홍진영은 목소리 변신을 위해 수개월동안 보컬 트레이닝까지 거쳤으나 연예인 판정단에게 정체를 들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홍진영은 "두 번 나왔어도 세 번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느냐"며 "10개월 후에 또 나오겠다"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3라운드에서는 '복면가왕 여신상'과 상감마마가 가왕 후보전 자리를 놓고 각각 박효신의 '눈의 꽃',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선곡해 감동을 자아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복면가왕 상감마마'가 가왕 도전자로 결정됐고, 아쉽게 탈락한 '복면가왕 여신상'은 임다미로 공개됐다.
'복면가왕 여신상' 임다미는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 '디 엑스 팩터(The X Factor)'의 동양인 최초 우승자였다. 임다미는 "동양인 최초로 우승이란 타이틀을 얻게 됐는데 그 당시 호주에 계신 한국분들이 같이 기뻐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임다미는 "격려와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더욱 열심히 노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가왕 결정전에 나선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는 박정현의 '몽중인'을 선곡개 원곡과 다른 자신만의 감성을 풀어냈다. 투표 결과 '복면가왕 코스모스'가 상감마마를 꺾고 가왕 자리를 수성했다. '복면가왕 코스모스'는 과거 클레오파트라 김연우와 타이 기록인 4연승에 성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탈락한 '복면가왕 상감마마'는 에이트의 이현이었다. 이현은 "내 목소리의 아쉬운 점이 특색이 없는게 아닌가 생각을 많이 한다. 많은 분들이 내 보컬이 힘을 엄청 쓴다고 한다"고 복면가왕 출연 동기를 전했다. 이현은 "오늘 목소리에 여러 가지 감정이 있다고 말해주셔서 너무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MBC '일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