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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중공업 살린다..현장경영 통해 매각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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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방문해 경영정상화 매진 당부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0일 오후 2시 2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그룹이 조선사업 계열사인 삼성중공업 살리기에 나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시장에서는 삼성이 최근 화학사업을 모두 정리하면서 다음 대상은 삼성중공업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이재용 부회장은 현장경영을 통해 이같은 소문을 일축했다.

10일 관련업계 및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전날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전격 방문해 박대영 사장 등 경영진과 면담을 갖고 경영 정상화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 방문에는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부윤경 미래전략실 전략2팀장(부사장), 정현호 미래전략실 인사팀장(부사장) 등 그룹 수뇌부가 함께했다. 이 부회장이 거제조선소를 찾은 것은 8년만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조선업계 상황, 수주 및 건조 동향 등 경영 현황을 보고 받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며 “저녁 8시 넘어서까지 회의를 진행했으며 특히 임직원 사기에 대해 강조했다”고 전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삼성그룹이 화학 계열사 빅딜에 이어 삼성중공업도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재용 부회장이 금융, 전자, 바이오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어서다.

정부 차원에서 조선업계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점도 이같은 관측에 힘을 보탰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합병한다는 예상까지 나왔다.

실제 삼성중공업은 1977년 대성중공업을 인수해 몸집을 불린 바 있고 최근에는 정부의 요청을 받고 성동조선해양 위탁경영에 참여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 내부적으로는 임직원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지난달 중순 노사 합의로 250여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마무리한 터라 더 그랬다.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방문으로 삼성중공업에 대한 이같은 매각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거제조선소 관계자는 "예정에 없었던 방문이라 인근 조선소에서도 무슨일인지 궁금해하는 문의들이 있었으나 내부적으로는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서 그동안 제기됐던 우려들을 불식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그룹이 기존에 매각한 방위산업 및 화학 계열사들의 사례를 보면 오너가 사전에 방문한 바 없다”며 “매각을 염두에 두고 방문한다면 임직원들을 두 번 죽이는 것 밖에 안된다”고 진단했다.

관련업계는 다만, 삼성중공업 자체적인 자구 노력만으로는 단기간 내 경영 정상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외부 변수 때문이다. 실제 이 회사가 3분기 영업이익을 846억원 흑자로 발표했다 100억원 적자로 정정한 배경엔 발주처의 일방적인 해양플랜트 미인도라는 외부 요인이 자리잡고 있다. 

때문에 재계 일각에서는 유상증자 가능성을 제기한다. 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가 17.62%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고 삼성생명이 3.38%, 삼성전기가 2.39%를 갖고 있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이 1조5000억원대 누적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아직 자본잠식까지 이르지 않았고 과거 유상증자 전례가 없다는 점, 360억달러 규모의 수주잔액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유상증자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이 현재로선 더 우세하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중공업보다는 현재 자본잠식 상태인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가 더 급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관련업계는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중공업을 살리기 위해 어떤 묘수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12월 사장단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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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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