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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 결국 회사 떠난다

기사입력 : 2015년11월11일 10:15

최종수정 : 2015년11월11일 10:18

[뉴스핌=이수호 기자]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카카오를 떠난다. 이 전 대표는 지난 9월 임지훈 카카오대표 취임 뒤 카카오의 경영자문을 맡으며 경영일선에서 한발 물러나 있었다.

11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퇴사를 결심하고 경기도 판교 사옥을 찾아 임직원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이 전 대표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2011년 카카오에 입사해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함께 카카오를 성장시켰다. 지난해 카카오와 다음이 합병해 다음카카오가 되자 최세훈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함께 다음카카오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 법사위 국정감사 출석 / 김학선 기자
그러나 이 전 대표는 카카오 출신으로서 끊임없는 수난을 겪었다. 이 전 대표는 카카오톡 메시지 감청 논란과 카카오택시 시장 지배력 남용 의혹 등으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또 최근 검찰로부터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지난 9월 임지훈 신임 대표 취임 후에는 카카오의 경영 자문으로 활동해왔다. 한편 이 전 대표와 다음카카오 공동대표였던 최 전 대표는 현재 최고재무책임자를 맡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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