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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산타랠리' 즐기려면 '유럽'으로 가라

기사입력 : 2015년11월10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11월10일 08:42

[11월 글로벌포트폴리오 전략] <1> 유럽 러브콜 지속..중국 VS. 인도 전망 팽팽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6일 오후 7시 2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편집자]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년 미만),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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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 이에라 기자] "유럽 매수 아직 안 늦었다"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 확대로 유럽증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빠르면 12월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며 추가 양적완화(QE) 기대감이 있는 유럽을 투자하라고 추천했다.

신흥국 주식시장에 대해 부정적 투자의견이 우세했지만, 중국과 인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하라는 답변이 팽팽히 맞섰다.

◆ 전문가 60% "12월 미국 금리인상"…선진국 주식 살때

6일 뉴스핌이 은행·증권·보험사 등 15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에서 응답자 중 57%가 12월 미연준(Fed)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답했다. 29%는 내년 3월이내 인상을 전망했다.

이달 초 재닛 옐런 미연준 의장은 연방하원 금융위원회에서 "12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언급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등 글로벌 경제 우려로 올해 인상이 물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지만, 전문가 절반은 연내 인상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임규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장은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개선되면 금리인상은 단행될 것"이라며 "옐런 의장이 언급했던 (금리인상) 기준이 오면 연내가 됐든 내년 초가 됐든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선진국 주식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이어졌다. 응답자 중 73%는 선진국 주식 비중을 확대하라고 답했다. 신흥국 주식을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한명도 없었다. 응답자 60%는 신흥국 주식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답변했다.

우희성 국제금융센터 연구원도 "지난달 신흥국 금융지표가 호전되고 있으나 제한적 반등으로 그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며 "신흥국 투자여건 악화는 중국 경제구조의 전환, 대외수요 둔화, 글로벌 교역 가치사슬 변화 등 구조적 문제에 기인하고 있어 소폭의 추가 반등 여지는 있으나 추세적 개선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우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주요 신흥국들의 경우 인플레이션 둔화 심화에 따른 통화정책 완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자금유출 및 통화절하 압력에 직면할 위험도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 전문가 67% "선진국 중 유럽 최고"

전문가들은 지난달에 이어 선진국 중 유럽이 가장 유망하다고 봤다.

응답자 중 67%가 유럽을 최우선주로 꼽았고, 20%와 13%가 각각 미국과 일본을 꼽았다.

연초 이후로도 유럽펀드가 일본이나 미국펀드보다 성과가 양호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럽펀드 수익률은 12.27%이고 미국과 일본펀드는 각각 4.29%, 9.29%로 집계됐다.

유럽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로 정책 수혜감이 이어질 것이란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다음달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통화정책 수준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추가 양적완화를 시사하기도 했다.

김임규 센터장은 "연말까지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유럽의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사건, 일본 아베총리 지지율 하락으로 아베노믹스의 동력자체가 약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선진국의 양적완화라는 정책수단을 통해 정책기대가 남아있다"며 "기업 수익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선진국의 상대적 우위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형일 KEB하나은행 PB사업부 본부장은 "일본의 경우 양적완화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유럽은 그렇지 않다"며 "유럽 대형주, 수출주들이 긍정적인데다 부도위험이 줄어둘고 있는 점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유럽 보다는 일본이 긍정적이라고 답한 곳도 있었다. NH투자증권은 일본 엔화 약세 및 수출 확대와 안정적 수급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 신흥국 선호도, 중국 VS 인도 '팽팽'

신흥국 주식시장 가운데는 중국과 인도에 대한 선호도가 팽팽히 맞섰다. 응답자 중 44%가 각각 신흥국 중 가장 유망한 국가로 중국과 인도를 꼽았다.

올해 중국본토펀드는 1조4607억원의 자금이 유입, 해외펀드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이 -22.57%로 크게 부진하지만, 1년 수익률은 31.49%로 여전히 선두권이다. 인도펀드는 올해 592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62%였다.

중국 본토 상하이지수는 지난 8월 기록한 단기 저점에서 20% 이상 회복했다. 10월 한달간 10.8% 상승하며 월간기준으로 5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 부양정책, 유동성 효과 등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형일 본부장은 "중국 지수에 베팅하는 것보다 소비재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금융기관 부실 우려가 크기 때문에 정책 이슈 보다는 인구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소비재를 주목하라"고 언급했다.

박태동 메리츠종금증권 글로벌트레이딩 상무는 "중국 증시가 반등을 했고, 추가 상승할 여력도 있다"면서도 "경기 부양을 계속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상승하고 있어서 기대감이 꺾이면 다시 증시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답했다.

인도의 경우는 모디노믹스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중국을 앞지르는 성장세와 구조개혁 등이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차은주 삼성생명 패밀리오피스 차장은 "경제 구조개혁, 강력한 정치적 리더쉽,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인도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기획부장은 "인도는 다른 신흥국과 달리 4분기 이익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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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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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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