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플러스와 신한캐피탈 전환사채 150억원 투자확정
[뉴스핌=김승현 기자] 화장품 기업 참존이 사모펀드로부터 400억원대 투자를 받는다.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참존은 트리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플루터스에쿼티파트너스가 공동 운용하는 사모펀드를 통해 올 연말까지 400억원을 투자받는다고 4일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YG플러스와 신한캐피탈이 전환사채 150억원 투자를 확정했다. 올 연말까지 추가 투자를 유치해 총 400억원을 조달한다.
주식 100%를 보유했던 창업주인 김광석 회장은 이번 투자유치로 지분율이 60∼70%로 낮아진다. 회사 경영은 계속 주도한다.
참존은 올 초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 입찰에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계약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사업권을 박탈당하며 입찰보증금 102억원만 날렸다.
참존 관계자는 "대부분의 투자금은 악화된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것"이라며 "유통채널을 재정비해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위상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