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친환경車 쏘나타 하이브리드, 연내 1만대 판매 돌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0 연비향상 로드맵’ 전략에 따른 1년만의 성과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전략 차종 중 대표인 쏘나타 하이브리드 판매가 치솟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0 연비향상 로드맵’ 전략에 따라 첫선을 보인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1년에 걸친 성과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9574대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33% 증가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이달 중 1만대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020 연비향상 로드맵’의 첫번째 친환경차다. 이 로드맵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는 2020년까지 현대차와 기아차의 연비를 기존 모델 대비 25% 개선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 쏘나타 하이브리드, ‘2020 연비향상 로드맵’ 첫 성과

현대차 2016 쏘나타<사진 = 현대차>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전차종의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을 개선하는 것과 동시에 다양한 친환경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쏘나타를 더불어 신형 아반떼, 기아자동차 신형 K5 등 디젤 차종에 7단 더블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한 점도 연비향상 로드맵 전략 중 하나다.

로드맵 발표 직후,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올해 1월 1256대 판매를 시작으로, 6월까지 월평균 1100대 팔렸다. 7월에는 쏘나타 1.7 디젤 모델 출시에 따라 790대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달 누적 1만대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0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탑재, 복합 공인 연비 18.2km/ℓ(16인치 타이어)를 확보했다. 중저속은 물론 시속 100km에서도 전기모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 연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2829만~3139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성능과 연비가 향상된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어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쏘나타 디젤은 2449만~2896만원이며, 복합 공인 연비는 16.8km/ℓ(16인치 타이어)다. 가격 경쟁력은 쏘나타 디젤이 높지만, 정숙성과 친환경성을 중시한다면 쏘나타 하이브리드 경쟁력이 더 높다.

 ◆ 하이브리드車, 디젤차 일정 부분 대체 전망…현대·기아차 가격 경쟁력 더 갖춰야

이와 함께 기아차도 이달 신형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기로 하고 사전계약에 나섰다.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용량을 기존 모델 대비 13% 늘려 전기 주행 모드를 더 연장시켰다. 판매 가격은 2824만~3139만원이다.

자동차 업계는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보급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토요타 등 일본 업체가 소형 하이브리드 출시와 함께 최근 불거진 폭스바겐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등에 따라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디젤차를 어느 정도 대체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첫 하이브리드 전용 차종인 AE(프로젝트명)와 DE(프로젝트명)를 출시하기로 했다. 두 차종 출시를 통해 세계 1위 하이브리드 차종인 토요타 프리우스와 경쟁하겠다는 복안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1월 현대차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AE가 출시되는 만큼,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현대차 외에 토요타, 혼다 등이 국내에 하이브리드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대차그룹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키우려면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여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하이브리드 관련 특허만 수백개를 갖춘 토요타와 경쟁하기 위해선 결국 가격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단적으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경쟁 차종인 미국산 캠리 하이브리드를 수입, 3570만~3990만원에 판매하며 국내 시장을 강화하고 나섰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비교하면 431만~1161만원 차이가 나는 것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소비자가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가 새로운 시장의 리더십을 갖게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