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공모주 청약에 7조4000억원에 달하는 뭉칫돈이 몰렸다.
29일 제주항공의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배정 물량 110만주 모집에 4억9330만8340주가 접수됐다. 경쟁률은 448.46대 1, 청약 증거금은 7조3996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0억8000만주의 신청이 몰려 37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공모가는 당초 공모 희망가 밴드(2만3000원~2만8000원)보다 높은 주당 3만원으로 정해졌다.
제주항공은 내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국적 저비용항공사(LLC) 중 최초의 상장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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