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케이블?위성방송 협회 컨벤션'에서 밝혀
[뉴스핌=민예원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0월 25일~28일 간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케이블‧위성방송 협회 컨벤션 2015'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방송 산업의 국제적 발전 동향과 이에 따른 정책적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아시아 케이블‧위성방송 협회 및 인도 통신규제위원회와 방송 분야의 국제적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최 위원장은 지난 26일에 열린 정책 라운드테이블 고위급 세션에 연사로 나서 온라인 뉴미디어의 등장에 따른 망중립성 문제 등 방송 분야의 주요 현안과 한국의 정책적 대응방향, 국제적 협력 방안 등을 설명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망중립성을 둘러싼 업계 간 갈등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적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별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앞서 최 위원장은 인도의 통신 및 케이블 방송 분야를 규제하는 인도통신규제위원회의 람 세왁 샤르마 위원장과 뉴미디어 관련 규제 및 공정한 방송통신시장 질서 구축 등 양국 간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한-인도 시청각공동제작협정 후속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 위원장은 "한국과 인도 양국은 역사적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이어왔으며, 현재도 양국의 교류는 외교와 경제를 비롯하여 전방위적으로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며 양국 방송통신 분야도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야 함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