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온라인 MMF 위어바오 수익률 반토막, 재테크 풍속도 급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10월 17일 중국 최고 인기 재테크 상품인 위어바오(餘額寶)의 수익률이 3% 아래로 밀려났다. 2013년 위어바오 출시 후 가장 낮은 수익률이다. 이는 중국 통화시장의 실질금리가 2% '시대'에  진입했음을 예고하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위어바오 수익률 하락, 실질 예금금리와 무위험수익률류 하락 대변 

량훙(梁紅)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수석경제학자는 22일 중국의 경제뉴스 전문 포털 텐센트재경의 전문가 칼럼 기고문에서 위어바오 수익률 3% 붕괴가 중국 자본시장에 중요한 변화를 시사하는 중대사건이라고 밝혔다. 위어바오의 수익률이 중국 자본시장에서 사실상 실질적인 예금금리와 무위험수익률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무위험수익률이란 투자시 위험 부담 없이 얻을 수 있는 '최소 수익률'을 말한다. 통상 국공채 금리가 무위험수익률로 대변된다.

위어바오는 알리바바 그룹이 2013년 6월 출시한 온라인 MMF(머니마켓펀드) 상품이다. 출시와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시중 자금을 빨아들였다. 당시  최고 수익률은 6%를 넘었다.

당시 위어바오의 폭발적 인기는 중국 자본시장에 기대 이상의 놀라운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위어바오가 개인 투자자에게 금리와 재테크에 대한 의식을 불러일으켰고, 은행권에는 금리 자율화를 압박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통화완화 정책과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위어바오의 수익률은 급강하하기 시작했고, 17일 2.9750%를 기록했다. 수익률 하락으로 인기도 시들해졌지만, 현재 가입자(투자자)는 2억 2000만 명, 운용 자금은 6170억 위안에 달한다.

중국이 통화완화 정책을 전개한 이후 위어바오는 물론 일반 개인 재테크 상품, 국채수익률 등 실질적 의미의 무위험이율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11월 이후 인민은행은 예금 기준금리와 대출금리는 각각 1.25%포인트와 2%포인트 내렸다. 이밖에도 예대마진 규제 철폐, 지방정부 채권 교환프로그램 등 금융기관과 기업의 부채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국제금융공사는 이 같은 통화완화 정책이 지속되면 위어바오의 수익률이 2.4%~2.5%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인민은행이 금리인하를 한 차례 더 단행하고, 지급준비율을 100bp 내린다면 위어바오의 수익률은 2.1~2.2%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국제금융공사는 인민은행이 조만간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한다. 지준율 인하와 재대출 확대도 유동성 확대 효과가 있지만, 시장 실질금리 인하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무위험수익률 하락, 특정 고정수익 상품과 주식 투자 수요 확대 자극

무위험수익률의 하락은 고정수익을 보장하는 특정 금융상품의 투자확대를 자극할 전망이다. 예금 기준금리가 1%대 수준인 상황에서, 고수익을 보장했던 위어바오같은 재테크 상품의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수요가 늘 수 있기 때문이다.

량훙 수석경제학자는 고정수익 상품 중에서도 수익률이 4% 이상은 상품에 자금이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주로 고배당주식, 자산유동화증권(ABS), 안정적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A급 펀드 등이 여기에 속한다.

무위험수익률 하락은 증시 밸류에이션 중심의 상향을 촉진, 주식 투자 수요를 확대할 수 있다. 무위험이자율 하락이 투자자의 위험선호도 상승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량훙 경제학자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리스크프리미엄을 낮추고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정책이 더해진다면 무위험수익률 하락세는 더욱 빨라지고, 이는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거시경제 정책의 불확실성이 리크스프리미엄 상승을 자극해 통화완화 정책의 무위험수익률 하락 효과를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량훙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시장 자유화와 경제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