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에 꽂힌 피파 왜? U-17 칠레 월드컵 브라질전서 보여준 바르셀로나 킬러의 임팩트. <사진=대한축구협회> |
이승우에 꽂힌 피파 왜? U-17 칠레 월드컵 브라질전서 보여준 바르셀로나 킬러의 임팩트
[뉴스핌=대중문화부] FIFA가 이승우에 꽂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서 '태극전사들을 위한 이승우의 노래'라는 헤드라인으로 이승우를 집중 조명하며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FIFA는 이미 한국이 브라질을 꺾었을 때 “바르셀로나의 이승우가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브라질 수비와 미드필드 사이의 공간을 찾아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우는 절묘한 슈팅을 날리는 등 유주안과 유기적인 패스를 시도하며 공수에서 많은 활약을 하며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FIFA는 이번에 다시 “이승우의 최근 활약 중 가장 뛰어났던 장면은 2014 아시아축구연맹 8강 일본전 골이다. 엄청난 드리블과 마무리로 디에고 마라도나조차 자랑스러워할 만한 골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이승우는 50m 가까이 단독 드리블을 펼치며 일본 수비진 4명을 따돌리고 골키퍼까지 제친 뒤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어 FIFA는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의 유소년팀인 라 마시아에 들어간 이후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에 눈을 떼지 않고 있다. 이승우는 단지 혼자서 빛나는 솔로 아티스트가 아니다. 동료들의 사기를 끌어올릴 줄 아는 리더다. 이 바르셀로나의 신동은 태극전사들을 끈끈하게 만든다”며 기술적인 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성숙했다고 평가했다.
이승우 FIFA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팀으로써 아주 잘 싸웠다. 최고의 결과였다. 브라질과 두 번 만나 모두 졌었다. 우리는 이를 잊지 않고 경기했다. 모두가 알다시피 브라질은 최강의 팀이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첫 번째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다. 최고의 출발이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이후에는 갈 수 있는 한 올라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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