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두산 “두 남자 덕분에 첫승” … ‘끝내준 남자’ 민병헌 홈런 두방, ‘지켜준 남자’ 니퍼트 완봉승, 두산, KS 진출 확률 77.4%. <사진=뉴시스> |
[플레이오프] 두산 “두 남자 덕분에 첫승” … ‘끝내준 남자’ 민병헌 홈런 두방, ‘지켜준 남자’ 니퍼트 완봉승, 두산 KS 진출 확률 77.4%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이 플레이오프 첫 경기 승리로 한국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높혔다.
두산은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NC전에서 민병헌의 멀티홈런과 홍성흔의 홈런, 선발 니퍼트의 역투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확률은 77.4%에 달한다. 특히 최근 5년 간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모두 올라갔다.
민병헌은 생애 첫 PS 홈런 두방으로 4타점을 작성했고 니퍼트는 9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특히 니퍼트는 공 114개를 던져 피안타는 단 2개(테임즈와 김태군) 허용, 이날 MVP가 됐다. 홍성흔은 포스트시즌 역대 첫 통산 100번째 안타를 솔로포로 장식했다.
두산이 1회 2점을 먼저 냈다.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의 좌전안타, 허경민의 1루타 이후 해커의 폭투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진 1사 주자 2루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허경민이 홈을 밟아 추가점을 냈다. 2-0.
이후 두산은 해커를 상대로 홈런 두방을 얻어 점수를 얻어냈다. 3번 민병헌이 3회 솔로포로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6번 홍성흔은 4회 죄중월 홈런으로 KBO 첫 PS 통산 100안타를 자축했다.
5회 들어서야 NC는 테임즈의 안타로 선두타자가 처음으로 출루했다. 이후 테임즈는 나성범의 타석때 2루 도루에 성공, 니퍼트를 흔들었다. NC는 나성범의 볼넷 출루후 이호준의 뜬볼로 만든 1사 1,3루서 손시헌이 병살타를 당했다. NC는 6회말 김태군의 안타와 김종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를 박민우의 플라이아웃에 이어 이종욱의 땅볼로 마감, 2이닝 연속 득점 기회를 놓쳤다.
두산은 7회초 정수빈의 1루타, 허경민의 몸에 맞는볼로 1사 1,2루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은 김진성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터트려, 4타점을 작성했다. 7-0.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