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사회적 책임 제고 필요"
[뉴스핌=함지현 기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포털의 언론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신문법과 언론중재법에 인터넷 뉴스 서비스 관련 규정이 있다"며 "비록 인터넷 뉴스 서비스 사업자가 기사를 생산하지는 않지만 기사 배열이나 배포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므로 언론성이 인정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털의 사회적 책임성을 제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포털의 사회적 책임성 제고와 관련한 연구·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므로 언론계나 학계에서도 이와 관련된 논의와 의견 수렴을 해 신중히 정책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7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에 출석해 "지금의 포털의 행태를 감안할 때 언론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