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장타자’ 박성현(22·넵스)만 보인 하루였다. 세계랭킹 1위를 포함해 세계적인 선수들이 박성현의 그늘에 가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시즌 3승의 박성현은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CC 오션코스(파72·630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0개로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쳐 단독선두에 올랐다.
10언더파 62타는 코스레스트. 또 대회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투어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박성현은 이 대회 첫 출전. 박성현은 "작년에 출전 자격을 못 얻어 갤러리로 이 대회를 관전했다. 그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성현이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CC에서 열린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6번홀에서 티샷 전 화장을 고치고 있다. [사진=KLPGA/박준석] |
저리나 필러(미국)와 찰리 헐(잉글랜드)이 6어너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나섰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3언더파 69타로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18)와 공동 16위로 끝냈다.
시즌 LPGA 투어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효주(20·롯데)는 5언더파 67타로 지은희(28·한화), 지한솔(19·호반건설)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성현이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CC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KLPGA/박준석]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