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유종구(51)가 제3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원)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종구는 14일 충북 청원의 그랜드CC(파72·675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잡아 9언더파를 쳐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KPGA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최광수(54·위너그린)는 이날 4언더파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2위에 올랐다.
KPGA 코리안투어 43승, KPGA 챔피언스 투어 시니어 15승의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최상호(60·타이틀리스트)와 박부원(50)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7개 대회 출전 끝에 첫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유종구는 "대회 첫 날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고 선두와의 격차도 꽤 있어 우승을 염두에 두지는 않았다"고 했지만 "오늘은 경기 초반부터 샷감이 좋았고 전반에만 6개의 버디를 기록하는 등 경기가 진행 될수록 우승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유종구 [사진=K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