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배상문(29)이 2015 프레지던츠컵 마지막날 싱글매치플레이 마지막 18번홀에서 통한의 어프로치샷 실수로 우승을 미국팀에 넘겼다.
인터내셔널팀 배상문은 11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골프 코리아에서 열린 대회 싱글매치에 마지막조로 나서 빌 하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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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부는 마지막조인 배상문에게 넘겨졌다. 배상문의 경기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은 14.5-14.5점으로 동점이었다.
1홀차로 뒤지고 있던 베상문은 17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져 17번홀에서 승부가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배상문은 벙커샷을 홀에 붙여 컨시드를 받아 승부를 마지막홀로 이어갔다.
18번홀에서 배상문이 지면 우승은 미국팀에게 넘아가고 이기면 무승부가 되는 상황이었다.
배상문의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했다. 24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은 그린 앞 급경사를 타고 다시 페어웨이로 굴려 내려갔다. 볼이 있는 곳에서 홀이 보이지 않았다.
하스의 두 번째 샷은 그린 옆 벙커에 빠져 배상문이 이 홀을 이길 가능성은 남아 있었다.
하지만 배상문은 세 번째 어프로치샷을 미스했다, 뒤땅이었다, 볼은 그린에 미치지 못하고 다시 굴러 내렸다. 승부는 이것으로 끝났다.
배상문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