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 4명이 지난 8일 오후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장에서 골프 회동을 가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부시 전 대통령은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개막식 참석차 방한했다. 이 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이 두텁다.
2008년 취임 직후인 4월 한국 정상으로서는 처음 미국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을 받아 정상회담을 했다. 당시 두 대통령은 골프카트를 함께 타고 90분간이나 환담을 나눠 화제가 됐다.
반면 이 부회장은 부시 전 대통령과 친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그룹이 1990년대 후반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반도체 공장을 지을 당시 텍사스 주지사였던 부시 전 대통령은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는 등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프레지던츠컵 대회 개막식 참석차 방한할 당시에도 삼성그룹 전용기를 이용해 한국에 입국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