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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체어 탄 강정호, 피츠버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등장.<사진=SPOTV 캡처> |
휠체어 탄 강정호, 피츠버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허들감독과 뜨거운 포옹 … 팀 동료 멜라콘 “강정호가 라커룸에 격려차 방문”
[뉴스핌=대중문화부] 휠체어를 탄 강정호가 피츠버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허들감독과 뜨거운 포옹 을 했다.
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PNC 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2015 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 경기 전 선수 소개 순서에 팀 동료와 함께 그라운드로 올랐다. 이번 식전행사 참가는 강정호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왼쪽 다리에 깁스를 하고 휠체어를 탄 모습으로 경기장 3루 파울라인을 따라 등장한 강정호는 홈팬들의 열렬한 환영를 받았다.
강정호는 휠체어에 앉은 채로 이후 소개된 팀 동료들을 맞이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와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피츠버그의 마무리 투수 마크 멜라콘(30)은 8일(한국시간) 경기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와일드카드를 앞두고 강정호가 우리를 격려했다. 좋은 동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하기도 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수비 중 코글란의 깊숙한 태클에 왼쪽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 복귀까지 6~8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2016시즌에 복귀할 전망이다.
피츠버그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 투수로 개릿 콜, 시카고 컵스는 제이크 아리에타가 나섰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
